SK텔레콤, '해양안전 강화' ICT 솔루션 시연
SK텔레콤, '해양안전 강화' ICT 솔루션 시연
  • By 이현정 기자 (kotrapeople@koreaittimes.com)
  • 승인 2016.04.26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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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미래의 해양안전 솔루션을 시연하고 있다. (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장동현)이 LTE 기반의 고속 무선통신 기술과 이를 활용해 해양안전을 강화하는 ICT 솔루션을 선보였다.

 SK텔레콤은 26일부터 나흘간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리는 ‘제2회 대한민국 해양안전 엑스포’에서 항해·해양안전 관련 핵심 통신장비를 선보이고 해양사고 사전예방 및 대처 가능한 솔루션을 시연했다.

 SK텔레콤은 이날 동해상에 위치한 선박과 부산 벡스코 전시장을 동영상으로 직접 연결하는 해상통신 기술을 선보였다.

 이는 선박 내 여러 장치들의 신호를 모아 내륙의 안전센터와 연결하는 장비(LTE라우터) 및 네트워크 간 공유기술(RAN Sharing)을 활용한 기술이다. 이 기술은 기존 LTE의 통신 거리를 대폭 개선해 최대 해상 100km까지 통신을 가능케 한다.

LTE 라우터는 유무선으로 선박 내의 해양장비 및 스마트폰과 연결하고, 내륙의 안전센터와는 LTE로 통신하는 장비다. 내장 안테나의 성능을 개선해 전파 도달거리를 확대했다.

랜 셰어링 기술은 1개의 기지국에서 2개 서비스를 동시에 처리해 주파수 혼선을 없애고 서로 다른 네트워크 간 연결이 가능케 하는 기술이다. 해양안전망을 국가재난안전통신망(PS-LTE)과 연동하는 데 활용된다.

해양안전 사고 시 현장 상황을 파악하고 탑승자들의 탈출 여부를 감지하는 ‘스마트 이스케이프(Escape)’ 솔루션도 공개했다. ‘스마트 이스케이프’는 선박 내에 클라우드 기반 CCTV를 설치해 원격지에서 현장 상황을 실시간 파악하고, 선원·승객들의 태그(Tag) 위치 확인을 통해 신속하고 안전한 구조가 가능하게 하는 기술이다.

SK텔레콤은 그 외에도 잠수함 시뮬레이터를 타고 바다 속을 탐험하는 체험공간을 마련하고, 그룹 간 동시통화 솔루션인 그룹통신기술(GCSE) 시연하며, 중소 협력업체와 함께 GPS위성을 이용해 전자해도(海圖) 상에 선박의 위치/항로/속력 등의 항해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통신장비, 위치 발신형 구명조끼, 어망의 위치를 확인하는 전자어망부이 등을 전시했다.

심상수 SK텔레콤 네트워크 비즈 지원그룹장은 “해양안전의 상황에 맞게 통신거리 확대, 신속하고 안전한 구조 솔루션 등 ICT 기술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며 “전문 해양통신장비 제조사와의 협력을 강화해 글로벌 수준의 해양통신기술을 확보하고 해외시장에 확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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