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코딩스쿨로 중남미 교육시장 사로잡아
SKT, 코딩스쿨로 중남미 교육시장 사로잡아
  • By 이현정 기자 (kotrapeople@koreaittimes.com)
  • 승인 2016.05.16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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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과이 센트럴주의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스마트로봇 ‘알버트’ 활용 교육을 받고 있다. (사진제공 SK텔레콤)
중남미에 소프트웨어(SW) 교육의 한류가 인정받고 있다. 국내에서 확산되는 SW 교육인 스마트로봇 코딩스쿨이 파라과이, 코스타리카 등 중남미 초등학생들의 교육 프로그램으로 확산되고 있다.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장동현)은 13일(현지시간) 파라과이 최대 지자체인 센트럴주와 스마트로봇 알버트 1만대 수출 및 소프트웨어 교육인 코딩스쿨 시범 사업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코딩스쿨은 스마트로봇 알버트를 활용해 어린이들이 숫자·계산·논리·패턴·공간과 같은 수학의 개념을 이해하고 SW 개발 과정인 ‘코딩’을 쉽게 학습할 수 있는 SW 교육으로 주목받고 있다.

올해 초 SK텔레콤이 센트럴주의 한 초등학교에서 스마트로봇 코딩스쿨 시범사업을 진행 후, 그 교육효과가 검증돼 센트럴주 전체 초등학교로 보급하게 됬다.

파라과이 중앙정부(교육부)에서도 높은 관심을 보여 전국 초등학교에 보급하는 방안을 협의중이라, 그 결과에 따라 스마트로봇 보급 물량은 1만대를 훨씬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11일에는 SK텔레콤과 미주개발은행(IDB)이 공동으로 추진 중인 ‘중남미 스마트로봇 시범사업’의 오픈식이 코스타리카 수도 산호세에서 진행됐다.

본 사업은 코스타리카의 300개 초등학교에 스마트로봇 알버트 1500대를 보급해 교사 400명, 학생 5,000명을 교육하는 사업으로, SK텔레콤과 IDB는 교육 결과를 바탕으로 중남미 전역으로 교육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SK텔레콤은 17일 ‘칠레 정보통신의 날’에 칠레 교육부 차관 등 중앙정부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스마트로봇 코딩스쿨의 사례 발표 및 시연을 진행하고, 칠레 초등학교에 코딩스쿨을 보급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협의할 방침이다.

SK텔레콤의 스마트로봇 코딩스쿨은 프랑스, 스페인 등 유럽 뿐 아니라 중국, 대만 등 아시아에도 진출한 프로그램으로, ‘15년 12월 미국 와튼스쿨-QS 주관의 ‘REIMAGINE EDUCATION 2015’의 초중고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해 코딩 선진국 미국에서도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국내에서도 같은 달 미래부∙교육부 공동 주관의 ‘소프트웨어 교육 페스티벌’에서 SW 발전 공로상을 수상했다.

SK텔레콤 김성한 디바이스 기획본부장은 “우리나라의 소프트웨어 교육이 중남미 등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다”며, “정부 관련 부처와 협력해 스마트로봇 코딩스쿨을 우리나라 대표적인 창조경제 수출 상품으로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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