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페이’가 중국 ‘알리페이’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알리페이는 중국 최대 모바일 결제 플랫폼으로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중국 ‘삼성 페이’ 사용자들은 20일부터(현지시간) 삼성 페이에서 알리페이 결제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삼성페이는 현재 신용카드 결제 단말기가 설치되어 있는 중국 내 대부분의 매장에서 쉽고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이번 협력으로 기존 신용 카드와 직불 카드뿐만 아니라 알리페이 계정도 관리하고 사용할 수 있게 됐다고 삼성전자는 밝혔다.
스마트폰의 잠금 화면, 홈 화면 등에서 화면을 아래에서 위로 쓸어 올리면 ‘삼성 페이’가 실행되면서, 기존 신용카드와 마찬가지로 알리페이 결제용 QR 코드가 바로 나타난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이인종 부사장은 “삼성 페이는 3월말 중국 출시 이후 소비자들의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알리페이는 현재 중국 내 대부분의 온라인 지불결제 시장을 커버하고 있으며, 식당, 슈퍼마켓 등 다양한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결제가 가능하도록 사업을 추진중이다.
한편 삼성 페이는 중국에서 갤럭시 S7, S7 엣지 등으로 사용할 수 있고, 향후 사용 가능한 모델을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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