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대우전자는 이란 최대 가전 기업인 '엔텍합(Entekhab)'그룹과 독점공급을 내용으로 하는 전략적 업무제휴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엔텍합은 지난 1988년 설립된 가전그룹으로 이란 8개 주요도시에 200여곳의 매장과 3000여명의 판매사원을 보유하고 있다. 동부대우전자는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본사와 지난 2007년부터 10년 가까이 제품 공급 계약을 맺으며 긴밀한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업무 제휴로 동부대우전자는 글로벌 플랫폼 냉장고, 세탁기를 비롯 프라이어 오븐, 클래식 냉장고, 벽걸이 에어컨 등을 공급하게 된다.
특히 올해부터 LED TV 신제품을 새로 선보이며, 이란 TV 시장 공략을 본격화 할 계획이다.
엔텍합그룹 관계자는 “가성비가 뛰어난 동부대우 제품이 합리적인 소비를 중시하는 이란 소비자들에게 적합하다고 판단했다”며 “제품 현지 생산부터 프로모션, 애프터서비스(AS)까지 제공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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