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CGV, 인니서 차별화 전략 주효... 20호점 돌파
CJ CGV, 인니서 차별화 전략 주효... 20호점 돌파
  • By 김민지 (info@koreaittimes.com)
  • 승인 2016.05.30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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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CJ CGV 제공

CJ CGV가 인도네시아 진출 2년 만에 20호점을 개관했다. 차별화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CJ CGV는 지난 26일 인도네시아 서부 자카르타에 20호점 'CGV블리츠 슬리피'를 오픈했다고 30일 밝혔다.

CGV블리츠 슬리피는 오피스타운과 주거단지 중심에 위치한 대형몰 '슬리피 자야 플라자(Slipi Jaya Plaza)'에 입점한 극장으로, 4개관 674석 규모다. 오픈 첫 주말부터 배우들의 무대 인사와 아쿠스틱 뮤직 콘서트 등 차별화된 마케팅을 펼쳤다.

CJ CGV는 2014년 1월 '블리츠 메가플렉스’(Blitz Megaplex)의 위탁경영을 시작한지 2년 4개월 만에 총 20개 극장 143개의 스크린을 갖추게 됐다. 회사 관계자는 “아직 스크린 수 기준 75%를 점유한 'XXI'에 못 미치지만 적어도 추격의 발판은 마련한 셈”이라고 말했다.

CJ CGV는 올해 인도네시아에서 총 8개 극장을 추가로 오픈, 6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19개 극장에서 올린 매출은 340억. 관람객도 올해 1000만명 이상으로 끌어올릴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CGV만의 특화 전략들이 인도네시아에서 먹히고 있다”고 설명한다. CJ CGV는 인도네시아에 '컬처플렉스' 문화를 안착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대표적인 사례는 'CGV블리츠 GI'다. 레트로 빈티지 디자인을 도입함과 동시에 프리미어 시사회, 버스킹, 전시, 공연 등 영화 외 다양한 문화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

CGV가 세계 최초로 론칭한 오감체험 상영관 '4DX', 반구 상영관 '스피어X', 초대형 디지털 상영관 '스타리움'은 물론 침대관 '벨벳', 프리미엄관 '골드클래스', 연인석 '스윗박스' 등도 주효했다는 평가다.

2013년부터 실시중인 청소년 문화공헌 프로그램 '토토의 작업실'은 현지 영화인재 양성에 기여하고 있다. 300여명의 현지 청소년들이 한국-인도네시아 영화 전도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컬처플렉스, 특별관, 상생이라는 키워드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컬처플렉스의 가치를 전달함과 동시에 양국 문화 교류에도 더욱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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