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세계 최고 자동차강판 공급사 입지 굳혀
포스코, 세계 최고 자동차강판 공급사 입지 굳혀
  • By 이현정 기자 (kotrapeople@koreaittimes.com)
  • 승인 2016.05.31 11: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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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디트로이트 북미오토쇼 전시 철강 차체 (사진제공 포스코)

자동차강판은 세계 800여개 철강회사 가운데 20곳 정도만 생산할 수 있다. 포스코는 지난 해 870만 톤의 자동차강판을 판매해 전세계 자동차강판의 10%를 공급했다.

포스코가 국내외 고급 자동차강판 생산·가공공장의 증설 및 설비 합리화를 통해 자동차강판 사업을 확장했다. 포스코는 국내 최대 규모의 자동차강판용 냉연공장인 광양제철소 4냉연공장의 설비 합리화 사업을 준공했다고 31일 밝혔다.

포스코 광양 4냉연공장은 1995년에 착공 1997년에 준공한 연산 220만 톤 규모의 국내 최대 자동차강판용 냉연공장으로, 주로 품질인증 기준이 엄격한 일본•미구주계 완성차사에 공급되는 AHSS(Advanced High Strength Steelㆍ고장력강)를 주력으로 생산했다.

AHSS는 무게는 가벼우면서 강도는 높은 고장력강으로 자동차 내판재와 외판재, 보강재에 주로 쓰인다. 최근 글로벌 자동차 업계의 이슈인 배기가스 배출 규제 강화, 연비 향상, 안전 강화 등과 맞물려 AHSS의 수요도 폭발하고 있다. 국내 자동차사의 AHSS 채용 비율은 20%를 넘어섰고 북미지역에서는 35%대로 올라섰다.

포스코는 국내외 자동차강판 사업 확장으로 점차 증가하는 AHSS강의 수요에 안정적으로 대응하고, 기가파스칼급(1,000MPa) 초고장력강 생산설비를 추가로 구축해 고객이 원하는 사양에 맞춰 제품을 원활하게 공급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3개월간 4냉연공장 설비 합리화를 진행했다. 이번 합리화로4 냉연공장의 산세•소둔 설비가 AHSS 생산에 최적화된 최신예로 재탄생하게 됐다.

포스코는 광양 4냉연공장 설비 합리화로 증가하는 AHSS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설비부하 감소와 생산성 증대로 납기 단축 등 고객 만족도 향상에 큰 힘을 보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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