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마케팅, 기술과 아트가 만나는 세상
문화마케팅, 기술과 아트가 만나는 세상
  • By 이현정 기자 (kotrapeople@koreaittimes.com)
  • 승인 2016.06.22 11: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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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과 예술이 접목돼 새로운 가치를 지니는 문화마케팅이 뜨고 있다. 기업들은 제품의 기능을 어필함과 동시에 높아진 수준의 고객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문화·예술을 덧입힌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LG 시그니처 VIP마케팅: LG전자 제공

<>공연장에서 만나는 LG시그니처

LG전자는 ‘LG SIGNATURE(LG 시그니처)’를 구입한 VIP 고객들 200명을 대상으로 이달 22일부터 7월 3일까지 LG 아트센터에서 선보이는 댄스 뮤지컬 ‘잠자는 숲 속의 미녀’ 관람 기회를 제공한다. VIP 고객들을 위한 전용 음료 서비스와 휴식 공간도 제공한다.

LG전자는 공연장을 찾은 관람객들이 올레드 TV, 냉장고, 세탁기, 가습공기청정기 등 LG 시그니처를 체험할 수 있는 단독 부스를 마련해 LG 시그니처를 적극 알릴 계획이다.

이 공연은 혁신적인 안무가인 ‘매튜 본(Matthew Vaughn)’이 고전을 재해석한 작품으로, 영국과 미국에서 큰 인기를 얻었다. 아시아 지역 공연은 이번이 처음이다.

LG 시그니처는 △기술 혁신으로 이룬 압도적인 성능 △본질에 충실한 정제된 디자인 △지금까지 경험해보지 못한 직관적인 사용성을 갖춘 LG전자의 초 프리미엄 가전이다.

20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반 고흐 미술관에서 (좌)악셀 루거(Axel Ruger) 반 고흐 미술관 관장과 (우)김형정 현대차 유럽 법인장이 후원 협약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현대자동차 제공

<>현대차, 빈센트 반 고흐를 더 가깝게

현대자동차는 지난 20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반 고흐 미술관(Van Gogh Museum)’과 3년 후원 협약을 체결해 고객에게 다양한 문화체험을 제공한다.

반 고흐 미술관은 후기 인상파의 거장 빈센트 반 고흐(Vincent van Gogh)의 작품을 세계 최대 규모인 700여점 이상 전시하고, 연 200만여 명의 문화예술 애호가들이 찾는 세계적 명소다.

이번 후원 협약으로 반고흐 미술관은 한국어 안내 서비스를 추가하게 돼 연 2만 5천여명 이상 방문하는 한국인 관람객들이 작품을 심도 있게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반 고흐 미술관의 멀티미디어 가이드에 없던 한국어 서비스가 생겨나고, 이어 한글판 미술관 안내 책자 및 웹사이트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현대자동차는 반 고흐 미술관과 협업을 통해 고흐의 대표작 ‘해바라기’ 그림을 입힌 ‘아이오닉 랩핑카’ 1대를 제작했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랩핑카를 포함 총 2대를 반 고흐 미술관 측에 전달했고 이 차는 미술관 측이 업무용차로 활용하며 유럽 내 아이오닉의 인지도를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3월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친환경 전용 모델 아이오닉의 하이브리드, 전기차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 3가지 모델을 선보인 바 있다.

톰보이 매장: 톰보이 제공

<>패션업계, 미술관 or 매장

국내 패션업계들도 매장 한켠에 전시회를 열거나 건물을 통으로 복합문화체험공간으로 건립하는 등 탈바꿈하고 있다. 여성 캐주얼 브랜드 톰보이는 이달 전국 주요 매장에서 포르투갈 출신의 아티스트 마르코 발레스테로스와 함께하는 협업 전시회를 진행한다. 마르코 발레스테로스는 순수미술과 조각, 그래픽 디자인의 경계를 넘나드는 작품을 하는 작가다.

톰보이는 마르코 발레스테로스의 작품을 전시해 매장을 갤러리처럼 꾸미고, 뿐만 아니라 티셔츠, 원피스, 우산 등에 마르코 발레스테로스의 작품을 담아 선보이고 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SPA브랜드 에잇세컨즈도 최근 서울 가로수길에 위치한 플래그십스토어에 '스튜디오 에잇'이라는 이름의 전시ㆍ체험 공간을 마련했다. 월별로 콘셉트를 바꿔 진행하며 이달에는 ‘시티 비치’로 여름 분위기를 시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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