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CGV, 중국 70호점 오픈... 수익 본격화
CJ CGV, 중국 70호점 오픈... 수익 본격화
  • By 김민지 (info@koreaittimes.com)
  • 승인 2016.07.01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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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CJ CGV

CJ CGV(대표이사 서정)가 CGV 중국 70호점을 개점했다. CJ CGV는 지난 29일 중국 산둥성 칭다오시에 중국 내 70호점인 'CGV칭다오 신도심'(青岛 新都心)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 극장은 IMAX를 포함해 총 7개관 1,159석을 보유했다.

2006년 1호점 CGV상하이 따닝을 오픈한 이후 11년 만에 상하이·베이징·우한·텐진 등 39개 도시에 총 70개 극장, 555개 스크린을 갖추게 됐다.

중국 영화전문매체 엔트그룹(Entgroup)에 따르면 CJ CGV는 2016년 4월 중국 내 박스오피스 기준 극장 사업자 6위에 올랐다.

2012년 말 22위였던 것을 감안하면 무려 16계단 상승이다. 시장 점유율 역시 2014년 말 2% 수준에서 올해 5월 말에는 3% 올랐다. 회사측은 “중국 시장에서 270여 개 멀티플렉스 사업자가 치열하게 경쟁 중인 것을 감안하면 매우 가파른 성장세”라고 설명했다.

관람객 수는 상반기에만 약 1,900만명.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무려 63% 증가한 수치다. 회사 관계자는 “분기 성장률 기준으로 역대 가장 높은 기록”이라며 “이런 추세라면 올해 거뜬히 4000만을 돌파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지난해 CGV 중국 63개 극장에서 약 2,200억 원의 매출에 약 44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올해는 이미 1분기에만 893억원 매출, 93억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CJ CGV 중국 총괄 한광희 상무는 "CGV 중국 70호점 오픈을 기점으로 규모의 경제를 통한 성장 가속화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며 "올해 극장 수를 총 86개까지 확대하고, 2015년도 대비 50% 이상 성장한 3,500억 원 매출을 목표로 나아갈 예정" 이라고 말했다.

한편, CGV는 지난 6월 터키 마르스 인수를 통해 해외 진출국을 6개 국으로 늘린 바 있다. 국내 128개 극장, 967개 스크린을 포함해 세계 7개국에 341개 극장, 2,646개 스크린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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