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연 회장이 태양전지공장을 진천에 세운 이유
김승연 회장이 태양전지공장을 진천에 세운 이유
  • By 연철웅 (info@koreaittimes.com)
  • 승인 2016.07.05 16: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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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 한화그룹 회장(맨 왼쪽)이 진천 태양전지 공장을 둘러보고 있다: 한화그룹 제공

‘2016년 한화회장배 사격대회’가 5일 충북 청주종합사격장에서 개막했다. 한화그룹은 지난 2012년 런던올림픽 사격종목의 영광을 리우올림픽에서 재현하고 사격선수단의 최종 실전점검을 위한 전초전 성격이라고 밝혔다.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은 “여기는 청주가 아니라 브라질 리우”라며 “사격장의 모든 환경은 리우 경기장과 동일하다. 이번 대회의 경험을 통해 리우올림픽에서 한국사격의 위상 높여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화회장배 사격대회’는 올해로 9회째. 국내 5대 메이저 사격대회 중 하나로 김승연 회장이 비인기 종목인 사격 활성화와 저변확대를 위해 2008년 창설했다.

이번 대회는 경기장 시설, 내부 환경, 판정 기준 등 모든 조건을 리우올림픽 현지와 동일하게 구성해 선수들의 경기력을 최대한 끌어올릴 수 있도록 했다.

김 회장은 “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사상 최대의 성과를 내며 사격종목 종합우승의 위업을 차지한 이래, 한국사격의 위상은 더욱 높아졌다”며 “리우올림픽에서도 진정한 챔피언의 모습으로 큰 감동을 전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사격 국가대표인 진종오(권총), 이대명(권총), 김장미(권총), 김종현(소총) 선수들을 격려했다.

한화그룹은 국내사격 육성을 위해 2002년 6월부터 대한사격연맹의 회장사를 맡아 지금까지 약 125억원의 사격발전 기금을 지원했다.

한편 김승연 회장은 이날 충북 진천 산수산업단지에 최근 준공된 한화큐셀 태양전지 공장을 둘러봤다. 김 회장은 한화큐셀 남성우 대표로부터 진천 공장에서 양산된 제1호 태양전지로 만든 기념패를 받고, 임직원들을 격려하는 문구가 인쇄된 미니모듈을 전달했다.

김 회장은 “당초 생산공장 후보지를 제조원가가 낮은 말레이시아에서 국내로 변경하게 된 이유가 국내에서의 고용증대와 태양광산업의 전략적 육성이라는 사명감 때문이었다”며 “이를 위해 지금까지 충청권에 6,000억원을 투자했고 1,300여명의 고용을 창출했다”고 말했다.

한화큐셀 진천 태양전지 공장은 약 18만 평방미터의 부지에 1.4GW의 태양전지를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갖추고 있다. 한국-말레이시아-중국에 걸쳐 총 5.2GW의 태양전지 생산규모를 자랑한다.

한화큐셀은 이미 충북 음성군 금왕읍, 약 2만2000평방미터 부지에 1.5GW 규모의 모듈생산시설을 가동 중에 있다. 현재까지 한화그룹은 진천 셀 공장과 음성 모듈공장에 약 6,000억원을 투자했으며 약 1,300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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