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 회장 “사회적 기업가, 통크게 키운다”
최태원 SK 회장 “사회적 기업가, 통크게 키운다”
  • By 이현정 기자 (kotrapeople@koreaittimes.com)
  • 승인 2016.07.08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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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그룹 회장/ SK그룹 제공

SK가 청년 기업가를 지속적으로 육성하기로 했다. SK는 서울 동대문구 KAIST 홍릉캠퍼스에 개설된 ‘KAIST 사회적기업가 MBA’에 오는 2021년까지 5년 동안 125억원을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SK가 2012년부터 올해까지 5년 동안 95억원을 지원한 것을 감안하면, 청년 기업가 양성에만 모두 220억원을 지원하게 된다.

SK 지원금은 사회적기업가 MBA에 재학중인 학생들의 장학금과 해외연수, 교육 연구 지원금 등으로 쓰인다.

SK 관계자는 “사회적기업가 MBA는 KAIST의 우수한 교수진이 직접 수업을 진행할 뿐 아니라 철저히 현장 체험 위주의 커리큘럼으로 구성됐다”며 “졸업 직후 곧바로 사회적기업을 창업할 수 있도록 하는 청년 기업가 양성 프로그램”이라고 소개했다.

올해까지 창업 코스를 마친 졸업생 34명 가운데 31명(91%)이 창업을 했고, 이 중 8명은 투자유치에 성공해 11억원을 투자 받았다. CEO 평균 나이가 31.6세.

최태원 SK 회장은 지난 7일 서울 동대문구 KAIST 홍릉캠퍼스에서 열린 ‘KAIST 사회적기업가 MBA 2기 육성 양해각서(MOU) 체결식’에 참석해 “자본주의가 지속가능하기 위해서는 기업들이 사회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계속 변화하는 사회문제를 풀기 위해서는 사회를 위한 헌신과 혁신을 겸비한 청년 기업가들이 다양한 시각과 각도에서 경제적 가치와 사회문제를 함께 바라보는 안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체결식에는 최 회장과 이문석 SK 사회공헌위원장, 강성모 KAIST 총장, 김동석 KAIST 경영대학장,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 오광성 사회적기업진흥원장, KAIST 사회적기업 MBA 졸업생과 재학생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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