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북미법인이 뉴저지주에서 테네시주 내슈빌(Nashville)의 아이콘이자 가장 높은 초고층 빌딩으로 이전을 결정했다고 지난 6일 현지언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한국타이어 북미법인은 AT&T 타워로 이전하며, 이 타워는 쌍둥이 첨탑으로 ‘베트맨 빌딩’이라고 현지에서 불린다.
매체는 “지난 4월 한국타이어 임원들이 뉴저지주를 방문, 본사 이전 계획을 보고했다”며 “2~3년 안에 새 본사가 위치한 도시에서 200명을 고용할 것”이라 예상했다.
연말쯤 한국타이어는 클라크스빌(Clarksville)에 있는 8억불 짜리 공장에서 타이어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매체는 “한국타이어 본사의 이전은 그 도시와 주에 경제적 이득이 된다”며 “제조업 공장 일자리와 더불어 경영부서가 같은 지역으로 따라 옮겨가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매체는 한국타이어가 22년 된 AT&T 타워와 사무실 계약을 체결했는지는 확실히 전해지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이전 계획은 맞다”고 밝혔다.
헨리 코파치 한국타이어 북미법인 대변인이 이번 주 후반에 본사이전에 관해 공식 발표를 예정이다. 대변인은 “500만 달러가 투자되는 새 본사는 8월 1일에 오픈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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