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회장, “글로벌 비즈니스센터, 안전이 최우선”
정몽구 회장, “글로벌 비즈니스센터, 안전이 최우선”
  • By 연철웅 (info@koreaittimes.com)
  • 승인 2016.07.11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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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가운데)/ 현대차그룹 제공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8일 삼성동의 현대차 글로벌 비즈니스센터(GBC) 예정지를 찾았다. 이곳은 옛 한전 본사 건물이 위치한 자리로 GBC 신축을 위해 해체 작업을 앞두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내년 초에 GBC를 착공, 2021년말께 완공할 계획이다.

정 회장은 “현대차그룹 글로벌 비즈니스센터는 현대차그룹의 새로운 100년의 상징이자 초일류 기업 도약의 꿈을 실현하는 중심”이라며 “한전 본사 해체와 글로벌 비즈니스센터 신축이 안전하고 친환경적으로 진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현대차그룹은 한전 건물의 안전한 해체를 폭파가 아닌, 장비 탑재식 압쇄공법으로 철거를 진행한다.

굴삭기를 건물상부로 인양해 철거하는 전통적인 방식으로, 폭파를 활용한 철거에 비해 시간이 오래 걸린다고 현대차그룹은 밝혔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GBC 부지가 강남의 중심부에 위치해 있어 폭파를 활용한 해체는 위험하다는 판단 아래 시간이 좀 더 걸리더라도 더욱 안전한 방법으로 철거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분진 및 소음 방지를 위해 현대차그룹은 철거대상 건물 외부에 시스템비계와 방음판넬을 설치하고, 부지 인근에 흡음판넬을 추가로 가설했다.

2021년말 완공 계획인 GBC는 7만9,342㎡ 부지에 지상 및 지하를 합쳐 총 연면적 92만8,887㎡ 규모로 조성된다.

통합사옥으로 사용될 105층 타워를 비롯해 공연장, 전시시설, 컨벤션, 호텔/업무시설 등 6개 건물이 신축된다.

현대차그룹은 “GBC는 서울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건물을 보유한 공간인 동시에 향후 수도권 광역 교통 허브가 될 영동대로와 국제교류복합지구를 가로지르는 서울 강남의 지리적 랜드마크 역할도 겸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시는 GTX, KTX, 위례~신사선 등 수도권 광역 철도망이 집중되는 영동대로 지하에 복합환승센터를 설치할 계획이다. 복합환승센터는 기존 2·9호선과도 연결되고, 버스환승센터까지 갖출 예정이어서 영동대로 일대는 명실상부한 ‘서울의 교통 허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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