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2분기 영업익 컨센서스 하회 전망
삼성전기, 2분기 영업익 컨센서스 하회 전망
  • By 김민지 (info@koreaittimes.com)
  • 승인 2016.07.18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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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은 18일 삼성전기에 대해 “듀얼카메라 성장성이 유효하고, 엔화 약세 완화와 구조조정에 따른 효과를 기대한다”며 투자의견을 ‘BUY’로 상향 조정했다.

한화투자증권은 1년여 전 삼성전기에 대한 마지막 보고서에서 목표주가를 5만1,000원으로 제시한바 있다. 삼성전기 주가는 최근에 5만원을 잠시 하회한 바 있다.

이순학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당시 삼성전자에 대한 높은 의존도, 엔화 약세, 높은 고정비 등을 우려했는데, 상당 부분 현실화됐고 주가에도 대부분 반영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3가지 투자 포인트를 제시했다. 우선, 엔화 약세가 진정되면서 일본 경쟁사보다 가격경쟁력이 높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한 2017년부터 듀얼카메라가 본격적으로 실적에 반영되면서 카메라모듈 사업의 영업이익이 2016년 대비 106% 성장한 1049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구조조정으로 인해 판관비 비중이 낮아져 자연스럽게 영업이익률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동사의 2분기 예상 영업이익은 100억원으로 컨센서스를 크게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실적 개선은 3분기부터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갤럭시S7 시리즈의 판매가 여전히 호조를 보이는 가운데 갤럭시노트7의 초기 수요도 높은 것으로 확인되기 때문이라는 것.

또한 4분기에는 중국향 듀얼카메라 공급이 이뤄지며 급격한 재고조정 여파는 나타나지 않을 것으로 예측했다. 이 연구원은 삼성전기의 2017년 영업이익을 2920억원을 전망하며, 이는 시장 컨센서스 대비 3.4% 높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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