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디자인 김영세 회장 "디지털로 미래를 디자인하라"
이노디자인 김영세 회장 "디지털로 미래를 디자인하라"
  • By 이준성 기자 (jslee@koreaittimes.com)
  • 승인 2016.07.25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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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디자인 김영세 회장

“모든 산업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되는 세상에서 왜 디자인은 바뀌지 않는가

디지털은 한 명의 능력으로 수만 명에게 영향력을 미친다, 디자인도 영향력이 필요한 세상에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가능하게 만들 것이다. 이노디자인은 미래 디자이너들의 디지털라이즈 솔루션을 제공하는 디자이너 플랫폼이 될 것이다”

Korea IT Times와의 인터뷰에서 이노디자인 김영세 회장이 강조한 말이다.

김 회장은1986년 한국인 최초로 미국 실리콘밸리에 디자인 전문기업 '이노디자인'을 설립했다. 그 후 디자인계의 아카데미상이라 불리는 미국의 IDEA 금•은•동상을 모두 휩쓰는 진기록을 남겼으며, 독일의 iF와 레드닷(reddot), 일본의 굿디자인 어워드(Good Design Award) 등 세계적 권위의 상을 받았다. 또한 닛게이 BP사 매거진으로부터 ‘창조적 디자인 방법론’을 보유한 세계10대 디자인 업체로 선정 되는 등 끝없는 혁신과 새로운 세상 만들기에 전념하는 디자인계의 구루'(GURU•스승)로 불리는 인물이다.

그동안 LG전자 양문형 냉장고, 휴대폰, 아이리버 MP3 플레이어, 라네즈 거울 슬라이딩 팩트 등 '아이리버' MP3 플레이어와 삼성전자의 '가로 본능' 위성DMB폰, LG전자 스마트폰 등 그의 손을 거쳐가지 않은 히트상품들이 거의 없다.

최근 김영세 회장은. 지난 3월 판교 디자인 지원센터 겸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DXL-랩'(www.dxllab.com)을 설립하여 중소기업, 스타트업과 협업에 나서고 있다

“DXL-랩은 그동안 해왔던 디자인 컨설팅에서 한발 더 나아가 투자자, 프리랜스 디자이너들이 만나는 '디자인 생태계'로 키울 작정”이라며 “해마다 3만명 이상 배출되는 전국 디자이너를 새로운 창조디자인과 경제개념의 '빅디자인'(Big Design)플랫폼 시대를 열겠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빅디자인을 예를 들어 화장품과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을 결합하는 미용기기 제품과 같다고 한다. “IoT를 화장품에 응용하는 기술적용 단계부터 디자이너가 참여해 고민해야 소비자나 시장이 원하는 제품이 나온다”며 “사물인터넷을 일컬어 IoE(Internet of Everything)라고도 하는데, IoT 기술이 만물을 다시 디자인해야 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DXL-랩은 또한, 3D프린터 제조업체인 스트라타시스코리아, 3D캐드 소프트웨어기업인 다쏘시스템과 손잡고 세 달간 디자인 공모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20명의 디자이너를 선발해 3D캐드, 3D프린터로 세 달간 작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김 회장이 직접 멘토로 나서 이들을 지도한다.

김 회장은 ”앞으로 구현되는 3D프린팅 기술이 디자인 산업을 통째로 바꿀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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