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이 한국정보화진흥원 등과 빅데이터 분석 예비 전문가를 발굴한다. 한화생명은 ‘빅 콘테스트 2016’을 통해 빅데이터 우수 인재 발굴 및 취업연계 등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빅 콘테스트 2016’의 서류 마감은 9월 30일까지며, 1차 서류심사 및 2차 발표심사를 거쳐 11월초에 수상자를 발표한다. 이번 대회는 2013년 처음 열린 후 올해 4번째로 개최됐으며, 매년 400개 이상의 팀이 참가한다.
올해는 대학생 이상 일반인을 대상으로, 보험사기를 예측하는 문제가 출제됐으며, 한화생명은 경진대회를 통해 선발된 아이디어와 분석 기법으로 보험사기 예측에 대한 새로운 알고리즘이 개발되면 업무에 직접 활용하는 것을 검토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고등학생 및 대학생까지 참여할 수 있는 영화 관객 수 예측 문제도 출제됐다.
수상자에게는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상을 비롯한 총 12개의 상과 2,200만원의 상금이 제공된다. 한화생명과 후원사로 참여한 네이버, 다음소프트 등 국내 빅데이터 전문 기업들과의 매칭 프로그램을 통한 인턴십 기회도 제공된다.
한편 한화생명은 빅데이터를 활용한 다양한 사업모델을 선보여왔다. 올해 초 업계 최초로 빅데이터 신용평가모형 기반의 ‘한화 스마트 신용대출’ 상품을 출시했다. 빅데이터를 활용한 보험컨설팅 시스템 ‘People Like You’를 구축하기도 했다.
하반기에도 빅데이터를 이용해 고객이 해지/실효 등으로 이탈할 가능성을 예측하거나, 기존 설계사 해촉시 새로운 설계사를 효과적으로 배정하는 시스템, 고객의 소득이나 추가가입 가능성을 수치화해 마케팅에 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