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국내 최대 ‘사회인 야구장’ 건립 기부
현대자동차, 국내 최대 ‘사회인 야구장’ 건립 기부
  • By 이준성 기자 (jslee@koreaittimes.com)
  • 승인 2016.08.11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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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현대자동차 제공

현대자동차가 부산 기장군과 국내 최대 규모의 사회인 야구장 건립을 완료했다. 정규 야구장 4개로 구성됐다. 현대차는 10일 기장군에서 ‘기장-현대차 드림볼파크’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그간 사회인 야구 활성화를 지원해 왔지만 야구장이 수도권에 밀집돼 있어 지방의 야구 동호인들을 위한 시설이 부족하다는 점에 착안, 부산에 사회인 야구장을 건립한 것이다.

현대차는 지난 2012년 8월 기장군과 야구장 건립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6월 일광면 일대 19만 6,515㎡(5.9만 평) 규모의 부지 조성에 착수했다.

야구장 4곳 중 하나는 CF 122m, LF 98m, RF 98m 규모의 프로 2군 경기장 수준의 천연 잔디 구장으로 프로 경기가 가능하다.

나머지 3곳은 CF 110m, LF 95m, RF 95m 규모의 국내 최고 수준의 인조 잔디 구장으로 조성됐다. 관람석 규모는 천연 잔디 구장에 1,200석, 나머지 3개 구장에 약 700석 규모의 관람석을 갖췄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는 기존 사회인 야구장의 관람석이 100석 내외 수준임을 감안할 때 국내에서 손꼽히는 관람석 규모”라며 “주변에 한국 야구 명예의 전당, 야구 체험관, 실내 야구 연습장이 추가로 조성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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