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5조원 규모 인도 소해정 계약체결 눈앞
강남, 5조원 규모 인도 소해정 계약체결 눈앞
  • By 정연진 기자(info@koreaittimes.com)
  • 승인 2016.08.16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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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주)강남 홈페이지 캡처

방위사업체인 (주)강남(대표 정광석)이 50억 달러(한화 5조4,740억원) 규모의 인도의 소해정사업 계약 체결을 눈앞에 두고 있다고 힌두스탄 타임즈(Hindustan Times)가 최근 보도했다.

이번 사업은 7년 이상을 끌어 온 사업으로 최종 계약이 체결될 경우 ‘수주절벽’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조선산업에 단비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계획대로라면 첫 소해정 건조는 내년 4월에 개시되며, 2021년부터 2026년 4월까지 단계적으로 인도 해군에 인도될 예정이다.

인도정부는 ‘메이크 인 인디아(Make in India) 프로그램’에 따라 바다의 지뢰인 기뢰를 제거하기 위해 12척의 소해정 건조를 발주한 상태다.

이에 따라 인도 국영조선소인 고아조선(Goa Shipyard Limited)은 강남제비스코의 자회사인 (주)강남과 협력 하에 소해정을 건조한다는 계획이다.

셰크하르 미탈 (Shekhar Mital) 고아조선소 회장(해군 소장)은 힌두스탄 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계약이 최종 마무리 단계와 와 있다”며 “3~4주 내로 마무리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도 해군은 기뢰전 역량의 공백을 채우기 위해 이번 사업을 진행중이다. 현재 운영중인 6척의 소해정은 1970년대에 구 소련으로부터 들여온 구식이다.

이에 따라 인도 해군은 총 24척의 신형 소해정을 건조한다는 계획이다. 미탈 회장은 “소해정 건조를 위한 조선소의 인프라가 재빠르게 강화 되고 있다”며 “한국기업인 강남이 이 프로젝트 사업자로 선정 되었는데, 이는 이 기업이 인도 해군의 요구조건을 충족시키는 유일한 회사였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에는 다국적 방위사업체들이 참여한다. 프랑스 방위산업체인 탈레스(Thales)사가 공급하는 기뢰 수중은파 탐지기 및 기뢰 대항 전투관리 시스템 등 다양한 고도화 장비를 갖추게 된다.

또한 스웨덴 기업 사브(Saab)는 원격으로 작동되는 기뢰 탐색 솔루션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강남 관계자는 그러나 “방위산업이면서 또 장기적으로 지연되고 있는 사업인 만큼 계약 체결을 확신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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