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이 베트남 핀테크업체인 ‘엠_서비스(M_Service)’와 베트남 리테일 비대면시장에 진출한다. 우리은행은 16일 베트남 M_Service와 '베트남 핀테크시장 공동개척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엠-서비스는 100만 가입자와 4000여개의 오프라인 제휴처를 보유하고 있는 베트남 전자결제 분야 1위의 핀테크 업체이다. 우리은행은 국내 베트남 근로자와 베트남 내 근로자 가족을 대상으로 차별화된 핀테크형 간편송금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한국에 있는 베트남 근로자는 우리은행의 모바일 비대면채널인 위비톡, 위비뱅크를 이용해 베트남으로 송금할 수 있고, 현지의 근로자 가족들은 베트남 엠-서비스의 4000여개가 넘는 현지 제휴가맹점을 통해 송금액을 인출할 수 있게 된다.
지난 2일 베트남 중앙은행으로부터 현지법인 설립 가인가를 획득한 우리은행은 엠-서비스와 현지 전자금융 맞춤형 상품·서비스 개발과 홍보 및 마케팅을 공동으로 수행, 리테일시장을 개척해 나갈 예정이다.
우리은행은 내년초 해외 모바일플랫폼 구축사업이 완료 되고, 엠-서비스와 같은 현지제휴가 확대되면 모바일 플랫폼 라인업을 통해 동남아 20∼30대 젊은층을 공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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