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연태칼럼] 나는 진짜 불행한 사람일까?
[정연태칼럼] 나는 진짜 불행한 사람일까?
  • By 정연태 국가혁신포럼 회장
  • 승인 2016.09.05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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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태 국가혁신포럼 회장

대한민국 국민 모두 행복하게 살았으면 하는 마음으로 이 글을 쓴다.

지난 2000년간 우리나라의 역사를 살펴보면, 최근 30년만큼 잘 살았던 적이 없는 것 같다.

물론 일부 반론을 제기하는 사람들이 있을 수 있지만 냉정하게 생각해보자.

과거의 역사를 보면 대부분의 긴 세월을 우리나라는 중국의 지배하에 또는 일본의 식민지 하에 살았다.

우리 선조는 고려 말 1234년 몽고침입으로 지배를 받기 시작해서, 1392년 조선건국 이후 1592년 임진왜란, 1636년 병자호란, 1910년 한일합병으로 이어져오면서 중국, 일본, 중국, 일본의 억압하에 온갖 살육과 약탈 등의 감당하기 어려운 수모와 인권유린을 당하며 살아왔다. 우린 이런 선조들의 후손으로 어렵게 삶을 유지하면서 끈질기게 살아온 국민이다.

중국이나 일본이 부강해지면 우리나라는 항상 공격의 대상으로 핍박 받았다. 그러나 지난 30년은 비록 북한의 핵과 미사일의 위협을 받고 있지만 역사 통틀어 찾아볼 수 없을 만큼 경제적으로 부흥했고, 나라를 지키고자 하는 국민들의 노력과 미국의 도움으로 매우 튼튼한 국가안보를 가지게 됐다.

물론 경제적으로는 여전히 어려움이 많다. 많은 국민들이 오랜 불황을 겪고 있고 많은 청년들이 일자리 부족에 힘들어하고 있다. 이런 문제들은 우리가 힘을 합쳐 극복해 나가야만 한다.

하지만 노력 없이 그냥 댓가만 바라는 사람, 게을러서 가난한 사람, 자신의 실수로 사업을 실패해 가난해진 사람, 나쁜 짓을 하여 법으로 제제를 받고 있는 사람들까지 국가가 책임 질 수는 없다.

이런 사람들은 스스로 주어진 환경을 극복해야만 축복을 누릴 수 있는 기회를 만들 수 있다.

진짜 불행한 사람은 '대한민국은 살기 어려운 곳이야, 나는 너무 불행해' 라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자신을 불행한 사람으로 만들지 말고 지금 어려운 여건을 잘 이겨내길 기원한다.

우리는 건국이래 가장 행복한 시대에 살고 있다는 것을 우리 스스로 느낄 때 진정한 행복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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