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의 계열사인 LG화학과 LG생명과학이 합병될 전망이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그룹 계열 LG생명과학을 흡수 합병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LG그룹 구본무 회장 등 최고 경영층이 바이오 경쟁력 강화를 위해 양사의 합병 필요성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그룹 신수종 사업에 대한 투자 요구가 나왔고 합병을 통해 시너지를 높일 수 있는 두 회사의 통합안이 마련된 것으로 안다”며 “삼성그룹이 수조원을 제약산업에 투자하는 등에 자극 받은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LG화학은 시가총액은 5일 종가 기준 17조7000억원(주당 26만7000원), 흡수 합병될 LG생명과학은 1조1057억원(주당 6만6700원) 규모다. LG화학은 현금 유동성이 2조~3조원에 달한다.
이날 LG생명과학 주가는 급상승했고, LG화학 주가는 하락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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