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3분기에 연결 실적으로 매출액 13.2조원, 영업이익 3,59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됐다. 매출은 6%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22% 증가 한 것이다.
MC(휴대폰) 부문은 3,4분기 연속으로 매출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됐다. NH투자증권의 고정우 연구원은 23일 “3분기 영업실적 전망에 큰 변수로 작용 중인 MC부문의 경우 스마트폰 판매 부진 등이 지속돼 적자 폭이 확대될 것”이라며 “4분기에도 MC부문이 여전히 연결 실적 전망에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고 연구원은 “현재 시장에는 지난 다섯개 분기(2Q15-2Q16) 연속 MC부문 턴어라운드 기대감이 무산됐던 트라우마가 있는 상황”이라며 “이는 곧 MC부문 실적전망의 신뢰도 하락 등으로 연결 가능하다고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LG전자는 MC부문 실적 부진과 관련 시장 이슈라기보다 LG전자 개별업체 이슈로서의 성격이 더 강하다”며 “MC부문 실적을 최대한 보수적으로 전망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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