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터키 스판덱스 증설... 유럽·중동 점유율 확대
효성, 터키 스판덱스 증설... 유럽·중동 점유율 확대
  • By 이준성 기자 (jslee@koreaittimes.com)
  • 승인 2016.10.04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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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효성 제공

효성이 터키에 스판덱스 공장을 증설하고 유럽과 중동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선다. 효성은 2700만 달러(한화 300억원)를 투자해 터키 이스탄불 스판덱스 공장 생산량을 5000톤 늘리는 증설 프로젝트를 지난달 착수했다.

내년 상반에 준공해 터키 스판덱스 연간 생산량을 2만 5000톤까지 끌어올릴 예정이다. 연간 생산량 1만 6000톤 규모의 중국 취저우 스판덱스 신공장 건설 또한 내년 상반기에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효성의 스판덱스 글로벌 생산량은 총 22만 1000톤 규모로 증가한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터키 공장 증설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터키시장에 안정적인 공급은 물론, 유럽과 중동시장에서 ‘크레오라(creora®)’ 브랜드의 점유율을 높이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효성은 지난 2009년 터키 수도 이스탄불로부터 100여 ㎞ 떨어진 테키르다 주 체르케츠쿄이(Çerkezköy)에 스판덱스 공장을 준공하고 프리미엄 유럽과 중동시장을 동시에 공략해 왔다. 조현준 섬유PG장(사장)은 “세계 시장 1위 수성을 위해 유럽과 중동 시장같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스판덱스 수요에 선제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며 “공급량을 늘리는 한편 최적화된 제품 개발에도 소홀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증설로 세계 1위 효성의 스판덱스 ‘크레오라(creora®)’의 시장 점유율은 31% 이상으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세계 74억 인구가 입는 신축성 의류 세벌 가운데 한벌은 ‘크레오라(creora®)’를 사용한다는 의미다. 스판덱스는 속옷, 수영복, 청바지, 스포츠 웨어 등 기능성 의류는 물론 기저귀, 산업용 장갑 등에도 사용하고 있다.

한편 효성은 1992년 국내 기업 최초로 스판덱스를 독자기술로 개발한 이후 ‘크레오라(creora®)’라는 브랜드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섰다. 6년 전부터 세계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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