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인홍 전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신임 사장으로 4일 임명됐다.
여 사장은 1983년 기술고등고시로 공직을 시작해 농촌진흥청 기획조정관, 국립식물검역원 원장, 농식품부 유통정책관, 식품산업정책실장 등을 거쳐 2013년 3월부터 올해까지 농식품부 차관을 역임했다.
여 사장은 이날 전라남도 나주시 aT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우리 공사는 지금까지 농수산물 분야에서 전문적인 노하우와 역량을 축적해왔다”며 “하지만 많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여러 숙제가 놓여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농수산물 수급 및 유통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정확한 분석과 해결책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농업계에서 ‘현장통’으로 알려진 여 사장은 위기 대응 능력과 농수산식품 유통·수출 업무에 전문성과 식견을 갖춰 aT 업무 추진에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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