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2일 현대건설의 도곡동 힐스테이트 갤러리에서 ‘지능형 스마트홈’ 서비스를 공개했다. ‘지능형 스마트홈’은 거주민들의 일상 생활 속에서 나올 수 있는 다양한 상황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머신러닝(Machine Learning: 기계 학습) 기반의 서비스다.
SK텔레콤과 현대건설은 최근 목동, 평택 송담 힐스테이트 등 아파트 2,000가구에 ‘지능형 스마트홈’을 선제적으로 도입했다.
이는 ‘지능형 스마트홈’이 실제 입주 단지에 적용된 첫 사례다. 또한 내년까지 분양 예정인 힐스테이트 아파트 2만 9,000가구에도 ‘지능형 스마트홈’을 추가로 공급할 계획이다.
‘지능형 스마트홈’은 SK텔레콤의 머신 러닝(기계학습) 기술을 적용해 사람의 억양, 발음 습관 등을 스스로 학습하여 95% 이상의 자연어 인식률을 갖췄다. ‘조명 꺼’ 라고 명령을 내리면 “어느 방 조명을 꺼 드릴까요”라고 대답하는 등 대화형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능형 스마트홈’은 머신러닝(기계학습) 기능을 통해 고객의 위치정보·수면패턴·이동패턴 등 데이터를 분석해 가전제품을 작동시킬 수 있다.
SK텔레콤은 “기존 스마트홈은 아파트 거주지역 중심의 외부 온도, 미세먼지 농도 등을 분석해 필요한 서비스를 제한적으로 추천했다”며 “‘지능형 스마트홈’은 각 가정의 실내 환경과 주거 패턴을 분석해 맞춤형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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