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과학창조부(미래부)는 '제 33차 ICT 정책해우소' 를 한양대학교 미래자동차연구센터에서 11일 개최했다.
이날 ICT 정책해우소에서 자동자 업계는 물론 전자, 통신, 소프트웨어, 교통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9대 국가전략프로젝트 가운데 하나인 자율주행차를 위시한 '스마트카' 산업의 발전방향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 날의 대표적인 화두는 바로 “스마트카 시대의 자동차는 ‘소프트웨어’로 간다”는 것이다. 센서, 판단의 알고리즘부터 통신·보안 기술을 넘어 도로·교통 시스템까지, 제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열쇠인 소프트웨어는 이처럼 스마트카 시대의 성공을 이끌어나갈 열쇠이기도하다.
미래부 최재유 2차관은 "모든 기기는 인류의 편의를 극대화하는 ‘스마트 기기’로 진화해나가고 있다. 한 세기 전 등장해 인류의 이동에 대한 역사를 바꾸어 놓은 자동차 역시 예외일 수는 없다. 기계, 소재, 전자, 디자인 등 제조업의 전반을 아우르는 자동차 산업은 이제 인공지능, 5G를 비롯한 첨단 정보통신기술의 옷을 입고 인류 이동의 신기원을 이룰 종합 예술로 거듭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그는 "정부는 글로벌 스마트카 시장에 우리 기업들이 적극 진출해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선도적인 기술개발 및 실증사업 지원과 규제개선 등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사람의 손을 조향장치로부터 해방하여주기 위해서는 관련된 중소기업, 대기업, 연구기관, 정부 모두가 하나되어 소통하고 협력하는 스마트카 산업 생태계를 만드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아울러, 스마트카 시대가 인류에게 선물해 줄 새로운 여유를 어떻게 하면 가치 있게 활용할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도 함께 해 보아야 할것이다"라고 의견을 제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