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경협기업들, “금강산관광 즉각 재개하라”
남북경협기업들, “금강산관광 즉각 재개하라”
  • By 이준성 기자 (jslee@koreaittimes.com)
  • 승인 2016.11.18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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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경협기업비상대책위원회와 금강산기업인협의회는 금강산관광 시작 18주년인 18일 “정부는 평화의 디딤돌 금강산관광을 즉각 재개하라”고 촉구했다.

금강산 관광은 지난 1998년 11월18일 시작됐으나 2008년 7월 관광객인 박왕자 씨가 북한군 초병의 총에 맞아 사망하면서 중단됐다.

이들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금강산관광기업의 생존권보장 및 남북관계개선을 위한 기자회견’에서 “금강산관광은 남과 북 사이 분단을 허물고 바닷길과 땅 길을 최초로 이어낸 역사적인 사업이었다. 남북경협기업들은 경협 중단으로 1조원의 피해를 보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실질적인 생존권 보장 대책 추진 △금강산 관광 재개 △5·24 조치 해제 △개성공단 재가동 △이산가족 상봉 등 남북교류 정상화를 위한 정부의 대책을 요구했다.

성명은 “금강산관광이 중단된 지 9년째로 그동안 200만 명의 사람들이 뜨겁게 얼싸안았던 화해의 장이 폐쇄됨에 따라 남북 간 갈등은 더욱 골이 깊어졌다. 정부는 이제라도 금강산관광을 전면 재개해야 한다”며 “시급히 정부의 부당한 정책으로 인해 고통의 나날을 보내고 있는 모든 남북경협기업인에게 하루속히 보상해 생존권을 보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남북경협기업 1146곳은 지난달 4일부터 '남북경협 기업 생존권 보장 및 남북관계 개선'을 요구하며 정부청사 앞에서 '100일 철야농성'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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