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도 캘린더는 과학기술기업이 만난 휴머니즘 반영
2017년도 캘린더는 과학기술기업이 만난 휴머니즘 반영
  • By 김민지 기자 (info@koreaittimes.com)
  • 승인 2016.11.22 11: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승윤 작가(왼쪽)와 한국머크 미하엘 그룬트 대표

과학기술기업 머크의 한국지사인 한국머크(대표이사 미하엘그룬트)가 새로운 브랜드의 이미지가 반영된 2017년도 캘린더를 발표했다.머크는 국내 사회공헌활동 중 하나로 지난 2009년부터 매년 캘린더를 통해 한국미술을 소개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해오고 있다.이번에 발표된 2017년도 캘린더는 이 프로젝트의 8번째 캘린더이다.

작년 10월 진정한 과학기술기업으로 연구에 오랜 전통을 가진 머크는변화된 머크의 정체성을 반영하고 인간중심의 미래를 만들고자 하는 머크의 노력을 알리고자 새로운 브랜드를 발표했다.과학기술에서 출발한 휴머니즘은 과학과 자연을 상세히 분석해 찾아낸 모양, 형식, 색상과 본질에서 영감을 받아 새로운 아이덴티티를 만들었고, 생명력 넘치는 컬러와 독창적인 디자인을 단지주목받는 것이 아니라 차별화를 도모했다. 또한, 단순한 의약과 화학사업 그 이상이 되어 헬스케어,생명과학,기능성 소재 사업을 기반으로 한 선도적인 과학기술기업임을 알리고자 한다.

2017년도 머크 캘린더 작가로 선정된 최승윤 작가는 세상의 기본 법칙이 '반대의 법칙'이라고 설명한다. 자유와 규제,불과 물,남자와 여자,전통과 혁신,동맥과 정맥,들숨을 쉬면 날숨을 쉬어야 하고, 심장이 수축 한 후에는 팽창을 해야만 우리가 살아갈 수 있듯이 모든 것은 반대가 있어야 의미가 있고 살아갈 수 있다는 철학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이런 배경을 최승윤 작가의 작품은 출발의 완성,정지의 시작,자유의 법칙,상승 낙하 등 역설적인 작품명을 가지게 되었다.

최승윤 작가의 작품에 주로 사용되는 푸른색은 일반적으로 차가운 색이지만, 우주에서 가장 뜨거운 별도 푸른색이고, 불꽃의 가장 뜨거운 부분도 푸른색이라는 점에서 양면성을 가지는 동시에 물과 하늘처럼 가장 근본적인 색이기도 하다.또한 화이트부터 블랙까지 스펙트럼을 맑게 표현할 수 있는 색이라는 특징이 있다. 푸른색과 함께 노란색 계열도 자주 사용하는데,서로 반전색인 노란색과 푸른색은 보는 관점에 따라 다르게 보이지만 본질을 같이 한다는 의미를 가진다.작가는 때론 다양한 색을 사용해 화면을 완성하기도 하고, 붓이 아닌 자동차 와이퍼,유리창 닦개,주걱,플라스틱 통 등을 이용해 그려 보는 이로 하여금 무한한 역동성과 에너지를 느끼게 하는데,이러한 작가의 물리적 표현방식은 전통을 기반으로 혁신을 추구하는 과학기술기업으로서 머크의 역동적인 브랜드 및 이미지와 일맥상통한다.

미하엘 그룬트 대표는 “머크의 새로운 로고는 단순하면서도 다른 색상과도 잘 어울리는 역동성을 지녀 과학기술이 제공할 수 있는 무궁무진한 삶의 행복을 상상케 하는 여지를 담고 있다”며 “최승윤 작가의 작품은색상과 표현방식을 통해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데 바로 이런 점이 2017년 달력 프로젝트의 작가로 선정된 배경이다”라고 설명했다.

최승윤 작가는 10월 20일부터 갤러리 사계에서 <흐름의 순간>전시를 하고 있으며,매년다수의 전시회를 통해 꾸준한 작품 활동을 해오고 있다.

2009년 시작된 한국머크의 ‘달력 프로젝트’는 매년 한국 작가 1명을 선정해 대표 작품을 게재한 달력을 제작, 머크가 진출한 총 66개국에 배포한다. 전 세계에서 달력이란 가장 일상적인 채널을 통해 한국미술을 만날 기회를 제공하며 한류전도사로 자리매김한 것이다. 실제로 신문기사를 보고 작가에 대한 문의나 달력을 요청해 오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특히 한국은 해외 지사 중 유일하게 지사의 미술작가를 글로벌로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란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최 작가의 작품이 실린 2017년도 달력은 머크의 전 세계 지사 네트워크를 통해 배포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ABOUT
  • CONTACT US
  • SIGN UP MEMBERSHIP
  • RSS
  • 2-D 678, National Assembly-daero, 36-gil, Yeongdeungpo-gu, Seoul, Korea (Postal code: 07257)
  • URL: www.koreaittimes.com | Editorial Div: 82-2-578- 0434 / 82-10-2442-9446 | North America Dept: 070-7008-0005 | Email: info@koreaittimes.com
  • Publisher and Editor in Chief: Monica Younsoo Chung | Chief Editorial Writer: Hyoung Joong Kim | Editor: Yeon Jin Jung
  • Juvenile Protection Manager: Choul Woong Yeon
  • Masthead: Korea IT Times. Copyright(C) Korea IT Times, All rights reserved.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