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삼성SDI, LG화학 중국시장에서 타격 불가피”
로이터, “삼성SDI, LG화학 중국시장에서 타격 불가피”
  • By 정연진 기자(info@koreaittimes.com)
  • 승인 2016.11.29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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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Reuter)통신’은 중국에 진출해 있는 삼성SDI, LG화학 등 한국 배터리기업들이 중국정부의 규제조치로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중국 산업정보기술부(MIIT)는 지난 22일 리튬이온 배터리 제조업체들이 중국에서 사업을 하려면 최소 연간 생산량을 현재 200MWh에서 8GWh로 끌어올려야 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배터리 제조업체들은 중국 정부의 보조금을 받기 위해 정부가 제시한 표준에 부합한다는 것을 증명해야만 한다.

시장조사업체인 SNE리서치(SNE Research)는 삼성SDI, LG화학은 연간 생산량 목표치를 맞추지 못할 것이라며, 중국의 BYD와 ATL(Amperex Technology)만이 올해 말까지 정부가 요구한 생산 목표치에 도달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로이터는 “기준안 초안이 확정되면 중국의 정부 인증 배터리 기업 목록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 삼성SDI, LG화학은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중국 정부가 베이징의 스모그를 줄이기 위해 수십억 달러의 친환경차 보조금을 지급하면서 삼성SDI와 LG화학은 중국에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건설해 왔다.

SK이노베이션도 지난 4월 중국의 베이징자동차그룹 및 베이징전자 (Beijing Electronics)와 함께 연내에 전기차 배터리 공장 건설을 착공한다고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그러나 공장 설립 계획을 잠정 보류중이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현 상황을 고려할 때 지금 공장을 세우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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