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머티리얼즈, 日쇼와덴코와 합작 식각가스 생산
SK머티리얼즈, 日쇼와덴코와 합작 식각가스 생산
  • By 연철웅 (info@koreaittimes.com)
  • 승인 2016.12.19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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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주식회사가 지난해 인수한 SK머티리얼즈가 일본 쇼와덴코(Showa Denko)와의 합작법인을 통해 식각(蝕刻)가스 분야로 사업 다변화에 나선다.

SK머티리얼즈는 18일 쇼와덴코와 식각가스 생산 및 판매를 위한 합작법인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합작법인 사명은 SK쇼와덴코로 SK머티리얼즈가 51%, 일본 쇼와덴코가 49%의 지분을 확보했다.

초기 투자금액은 210억원 규모이며 양사는 식각가스 수요 증가에 맞춰 지속적인 증설 투자를 실행할 계획이다.

식각가스는 실리콘 웨이퍼 상의 필요 부분만 남겨두고 나머지 물질을 제거하는 반도체 공정인 식각 과정에 사용되는 특수 가스다.

반도체 미세화 공정 및 3D낸드 확산에 따라 식각가스 수요가 급증할 전망이며 이 중에서도 SK쇼와덴코가 생산할 CF계 가스는 3D낸드 적층화에 따라 사용량이 빠르게 늘고 있다. 시장규모는 2016년 2500억원 수준이라고 SK측은 밝혔다.

종합 소재기업인 쇼와덴코는 CF계 식각가스 글로벌 1위 기업으로 시총은 2.5조원에 달한다.

불소계 특수가스 전 제품 라인업과 원천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북미, 유럽, 중국 등에 판매망을 보유하고 있다.

합작법인은 경북 영주의 SK머티리얼즈 공장 내에 CH3F(플루오르메탄) 1차 생산설비 20톤을 내년 8월까지 건설 완료하고, C4F6(육불화부타디엔) 등 고부가 CF계 가스 사업도 순차적으로 추진한다.

한편, SK머티리얼즈는 사상 최대 실적 갱신을 이어가며 올해 3분기 1237억 원의 매출과 406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회사 관계자는 “SK주식회사로 인수되기 전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36.5%, 25% 급증한 것”이라며 “미국, 일본 등 반도체 소재 선도국 업체들과도 추가적인 사업 협력관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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