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케이티아이 김성용대표, 클라우드 성패는 SaaS가 좌우
넷케이티아이 김성용대표, 클라우드 성패는 SaaS가 좌우
  • By Yeon Choul-woong (info@koreaittimes.com)
  • 승인 2016.12.26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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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수 교수(왼쪽)와 김성용 대표가 대담하는 장면

만물이 연결되며 지능화되는 지능정보기술사회는 사물인터넷(IoT)과 모바일기기로 수집된 방대한 데이터를 클라우드와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 실시간 분석한 뒤 인공지능(AI)을 통해 또 다른 지능정보 가치로 창출할 것이다.

정부도 공공데이터를 빅데이터 분석과 기계학습이 가능한 형태로 전환한 뒤, 데이터 암호화를 통해 자유롭게 시험하는 '데이터 프리존'과 빅데이터를 주식처럼 거래할 수 있는 '데이터 거래소'를 구축하겠다고 나섰다.

제4차산업 촉발과 함께 가장 뜨겁게 떠오르는 이슈로는 빅데이터 분석,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등이다.
이들 산업은 클라우드 인프라를 기반으로 구동되면서 클라우드와 데이터 관리 및 분석 시장을 빠르게 성장시키고 있다.
전세계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 규모는 2020년 1,950억 달러에 이르면서 2016년 전망치인 965억 달러의 2배를 넘어설 것으로 분석했다.
또 향후 4년 안에 본격적인 5G 네트워크 시스템을 앞두고 있을 뿐 아니라 커넥티드카의 인포테인먼트 기술개발이 이뤄지면서 데이터 사용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기업들은 효율적인 데이터관리를 위해 하드웨어에서 클라우드로 옮겨가고 또 많은 기업들이 데이터센터 확장 및 투자에 집중하고 있는 상황이며 전력 감소를 위해 친환경 데이터센터 구축이 활성화되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현재 국내 클라우드 시장을 놓고 글로벌 업체들과 ‘토종기업’들이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다.
kt ucloud biz(kt 클라우드)는 서버.스토리지.데이터베이스 등 IT자원을 즉시성을 가지고 필요한 만큼 빌려 쓰는 방식의 컴퓨팅 서비스로 인프라(Laas), 플랫폼(PaaS), 소프트웨어(Saas)를 서비스형태로 제공한다.

국내 클라우드시장이 갈수록 커지면서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MS) 등 글로벌 클라우드 선도기업들은 국내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입하고 있다.
국내기업들도 이동통신사 등을 중심으로 클라우드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KT는 공공기관용 클라우드 서비스인 ‘G-Cloud’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보안인증을 획득한 이후 시장진출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

글로벌뉴스네트워크, Korea IT Times는 미래창조과학부에서 클라우드 전문위원으로 활동하고있는 단국대학교 양재수 교수와 지난 2014년부터 KT클라우드 1호 총판사로 “xTrain Cloud” 서비스 브랜드를 통해 민간시장뿐 아니라 공공·교육시장에 활발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넷케이티아이(www.nkti.co.kr)의 김성용 대표와의 대담자리를 마련해 클라우드 시장이 개화되는 2017년을 전망했다. [편집자주]

“정부, 민간 클라우드 활성화... 보급 확대는 더디기만”

양재수 교수(양): 정부가 클라우드산업 활성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공공기관의 민간 클라우드 도입을 활성화하기 위해 여러 가지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고 정부 3.0 경영평가에 민간 클라우드 도입에 대한 점수를 부가하고 있음에도 예상만큼 보급 확대가 잘 안 되는 이유가 어디에 있다고 보나

김성용 대표

김성용 대표(김): 제도적 변화만으로 공공기관 정보화 담당자들의 인식전환을 바라는 것은 한계가 있다. 클라우드 활용을 강압이 아닌 실질적 필요성으로 인식해야 하는데, 기술습득의 어려움과 새로운 패러다임에 변화에 눈치를 보며 주저하고 있는 실정이다. 물론 공공기관 특성상 예산 집행의 시기와도 관련성은 있다.
따라서 점진적으로 공공기관의 실질적 성공 활용사례가 더 확대가 돼야 할 것으로 보이고 적극적인 교육과 컨설팅을 통한 확대 노력 또한 필요하며 실질적이고 실효성 있는 제도적 보완도 예산과 더불어 수반돼야 한다.

양 : 넷케이티아이((netKTI)는 KT클라우드 총판으로서 민간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어떠한 준비와 역량을 갖추고 있는가

김: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을 위한 플랫폼 구축과 고객의 현황을 분석하고 최적의 서비스를 제언할 수 있는 컨설팅 역량이 우선 필요하다. 또한, 서비스 이용 고객을 위한 서비스 운영관리 및 SE 기술지원이 가능한 매니지드 역량도 필수 사항이다. 따라서 전문가 양성 및 교육, 전문가 확보가 중요하다
넷케이티아이는 2014년부터 현재까지 3년간 공공·교육 및 제조·의료·금융 등 다양한 분야에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과정에서 컨설팅 및 매니지드 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서비스 플랫폼인 ‘xTrain cloud 포탈’ 또한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있다.

고객은 포탈을 통하여 클라우드 서비스를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고, 고비용의 IT 인프라 자원을 필요한 만큼만 합리적인 비용으로 활용할 수 있다. 또한, KT 클라우드 인프라를 xTrain cloud포탈을 통해 가입, 신청, 개통 등을 즉시 처리할 수 있게 돼 편리성과 안정성을 갖춘 실시간 고품질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양: 공공·교육 분야에 다수의 사례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공공시장의 현황과 클라우드 서비스 도입의 이슈는 무엇인가

김: 2015년 이전 민간 클라우드 서비스인 KT 클라우드 서비스를 공공기관이 대민 서비스, 교육, 연구개발, 대외홍보 부문에서 중점적으로 이용해 왔다.
2015년 클라우드발전법 제정 및 시행령 발표, K-ICT클라우드 컴퓨팅 활성화 계획 수립, 2016년 정보보호 고시 개정 등을 통해 본격적인 시장이 열리기 시작했다.
2017년에는 다수의 고객들이 도입의지를 밝히고 있어 이제야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도 퍼블릭 클라우드(Public Cloud) 보다 기존시스템 유지, 서버 가상화 또는 프라이빗 클라우드(Private Cloud) 구축에 집중되고 있으나. 이는 안정성, 성능, 경제성(비용절감), 보안(Security), 제도(Compliance)적 우수한 측면보다는 C-level 및 공공기관 담당자의 의지와 조직의 문화적인 측면이 더 크다고 생각된다.
이러한 부분은 공공기관의 서비스 도입 사례가 많아지고, 정책적인 지원이 확대되면 자연스럽게 글로벌 트랜드에 맞게 해결될 수 있으리라 판단되어 시간의 문제라고 본다.

“ 국내 클라우드사업의 성패는 SaaS가 좌우할 것”

양: 앞으로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을 위한 넷케이티아이의 계획은 무엇인가 확대하고자 하는 사업영역은

김:

U-Cloud 서비스

한국정보화진흥원에서 진행중인 공공기관 클라우드 도입 컨설팅 사업에 참여해, 도입 활성화에 노력해 오고 있다. 또한, 공공기관을 위한 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 ‘씨앗’에 xTrain Cloud 및 xTrain Backup 서비스를 등록해 제공하고 있다.
이렇듯 향후 IaaS+PasS 위에 SaaS(software as a service)는 기존 솔루션과 콘텐츠가 결합된 형태의 서비스가 돼야 할 것으로 보고 이것이 진정한 고객 편리성을 제공하리라 본다. 향후 국내 클라우드사업의 성패는 SaaS의 활성화에 있다고 본다.
그동안 넷케이티아이는 Public Cloud 서비스를 중심으로 제공했지만, Private Cloud 구축 분야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또한, 공공·교육·의료·금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이슈화되는 빅데이터 및 IoT 플랫폼 구축에 클라우드 서비스가 상생 동반해 정부의 제4차 산업혁명 추진과 더불어 성공하길 기대하고 있다.

양: 클라우드 서비스 활성화에 걸림돌이 되는 보안문제의 대응을 위한 ‘클라우드 보안 인증제’는 무엇인가

김: 우리 정부도 지난 4월 4일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정보보호에 관한 기준을 고시했다. 클라우드컴퓨팅 발전 및 이용자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클라우드컴퓨팅 서비스의 안전성과 신뢰성 향상에 필요한 정보보호 기준의 구체적인 내용을 정하고 있다. 이는 관리적·물리적·기술적 보호조치 및 공공기관용 추가 보호조치로 구성돼 있다.
보안강화를 위해 KT의 G-Cloud는 금번 2016년 10월 20일 국내 최초 보안인증을 획득했고, 타 클라우드 사업자도 보안인증 획득을 위해 노력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양 :넷케이티아이는 추가로 빅데이터 및 IoT분야의 구체적인 계획과 준비를 하고 있나

김: 위치관제 사업자로 차량정보화 사업 등 자체 빅데이터·IoT 분석 플랫폼 상용 개발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KT GIGA IoT Vehicle 서비스 확대를 KT와 공조 추진하고 있으며, 관련 솔루션 및 플랫폼을 보유한 기업과도 협력할 계획이다.
공공기관·지자체의 대민서비스를 위한 빅데이터 분석 및 IoT 서비스, 연구기관 R&D를 위한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구축 등도 내부 추진 중에 있으며, 새로운 개념의 LTE IoT CCTV 서비스 또한 KT와 협업으로 조만간 상용화 단계에 있다.
고속의 LTE 인프라는 충분히 전국적으로 확산된 상황이고 틈새시장인 기존 유선 CCTV의 구축의 한계인 격오지 및 비용에 민감한 고객의 효율적 관제를 요구하는 곳에 저렴한 가격의 IoT서비스를 출시 할 예정이다.

양: 최근 경기정보산업협회와 넷케이티아이가 클라우드 컴퓨터 보급확산을 위해 협약을 맺었는데,

김: 지난 2016년 11월 14일 ‘넷케이티아이’와 ‘경기정보산업협회’는 클라우드 컴퓨팅 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공공부문 마중물로서 선제적 클라우드 도입 컨설팅과 민간 시장창출을 연계 함으로서 선순환 구조 프로세서 구축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상호 협약식을 체결했다.
공공부문 클라우드 이용확산을 효과적으로 달성하기 위한 역할을 재정립했고, 이에 경기정보산업협회는 공공 금융 클라우드 확산을 위한 홍보, 인식개선, 수요발굴, 활동에 노력하며, 넷케이티아이는 클라우드 도입 컨설팅, 기술지원, 서비스 제공 등을 제공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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