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이 오세훈 전 서울시장의 여동생인 오세현 씨를 전무로 영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오 전무는 지난해 3월 20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후보를 신청했다가 스스로 뜻을 접은 바 있다.
당시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공천관리위원회는 서류심사 후 면접과정에서 오 전무가 오세훈 전 서울시장의 동생인 사실을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관위원 일부가 오 전 시장은 여권의 대선주자로 거론되는 사람인데, 야권의 비례대표 의원이 되는 게 부담스럽지 않겠냐는 등의 질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SK(주) C&C사업은 지난해 7월 그를 영업했으며, 현재 SK(주) C&C사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 부문장로 재직중이다.
서울대 공대 컴퓨터공학과를 졸업하고, LG CNS 컨설팅사업본부 컨설턴트를 거쳐 동부정보기술 컨설팅사업부문장과 IBM 유비쿼터스컴퓨터연구소 상무, KT신사업본부장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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