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주요 수출업종 일자리 ‘작년 수준’ 전망
상반기 주요 수출업종 일자리 ‘작년 수준’ 전망
  • By 이준성 기자 (info@koreaittimes.com)
  • 승인 2017.02.01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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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에 조선업을 제외한 주요 수출업종의 일자리 수가 지난해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일 한국고용정보원과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의 기계, 전자, 조선, 자동차 등 국내 8개 수출 주력 제조업종과 건설 및 금융보험업에 대한 2017년 상반기 일자리 전망에 따르면, 기계 전자 섬유 철강 반도체 자동차 디스플레이 건설 금융 및 보험 업종은 지난해 상반기 고용 수준을 유지한다.

하지만 조선업종은 지난해 상반기 대비 15%가량(2만7000개) 줄어들 것으로 예측됐다. 세지난해 상반기 조선업 고용규모는 18만1000명.

세계경기 둔화와 선박 공급 과잉, 유가 약세 등에 따른 조선업의 침체가 상반기에도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2016년 수주 급감에 따른 일감 부족으로 인한 수출 감소와 대규모 구조조정으로 2017년 상반기 고용이 크게 감소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건설 업종은 SOC 예산 감소와 주거용 건축물의 과잉공급 해소 지연 등으로 공공 및 민간부문 모두 수주액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건설투자는 증가세 유지로 고용 수준은 전년 동기 대비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관측됐다.

디스플레이·철강·섬유업종은 일자리가 지난해 상반기보다 각각 0.8%(1000개), 0.7%(1000개), 0.3%(470개) 감소할 전망이다.

디스플레는 LCD 수요 감소에 따른 세계 부품소재 시장 위축, 철강 업종은 보호무역주의에 따른 규제 심화가 악재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됐다. 전자 자동차 반도체 금융보험 기계업종은 소폭이나마 일자리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전망은 고용보험 DB, 직종별 사업체 노동력 조사, 경제활동인구조사 등을 활용해 수요 측면의 일자리를 예측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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