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CGV, 전 세계 월간 관람객 2천만 시대 열어
CJ CGV, 전 세계 월간 관람객 2천만 시대 열어
  • By 김민지 (info@koreaittimes.com)
  • 승인 2017.02.07 10: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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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2호점 CGV부에나파크 전경/ CJ CGV 제공

CJ CGV가 전 세계 월간 관람객 2000만명 시대를 열었다. 지난 1월 국내와 글로벌 진출국을 모두 합쳐 2,005만명의 관객을 끌어 들인 것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1,287만 명을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1년 사이 700만명 이상이 증가했다. 국내에서는 설 명절 연휴가 낀데다 '공조'와 '더 킹'의 폭발적 흥행이 더해지며 월간 1,084만 명을 기록했다. CJ CGV가 국내 관람객 1000만명을 넘긴 것은 지난 8월 이후 처음이다.

무엇보다 괄목할만한 성장세는 해외. 1월 관객은 921만명을 기록했다. 회사측은 “단순 수치만 놓고 봐도 해외 관람객 수가 거의 국내 수준에 육박할 정도로 성장한 것이다. 지난해 1월 글로벌 관람객 수 470만 명과 비교해 보더라도 1년 사이 2배 가까운 성장세”라고 설명했다.

국가별로는 지난해 6월 현지 극장 체인 '마르스'를 인수하며 처음 터키 시장에 진출한 CJ CGV는 올 1월 353만명을 모았다.

자국 영화 '챨그 첸기 이키미즈(Çalgı Çengi İkimiz)'와 '올란라르 올두(Olanlar Oldu)'의 흥행 호조 때문이다. 중국 역시 올 1월 '쿵푸요가', ‘서유기2: 서유복요편’이 크게 흥행하며 344만명의 관객이 다녀갔다.

지난해 304만 명에 비해 약 40만 명이 늘어난 수치. 이 밖에도 베트남과 인도네시아가 각각 100만명 이상의 관객을 유인했다.

한편 CJ CGV는 지난 2006년 중국 시장에 처음으로 글로벌 1호점을 낸 이래 꾸준히 글로벌 시장을 공략해왔다.

2010년 미국, 2011년 베트남, 2013년 인도네시아, 2014년 미얀마에 순차적으로 진출했고, 지난해에는 '마르스'를 인수하며 터키 시장에 발을 디뎠다. 이를 통해 CJ CGV는 국내 136개 극장 1,014개 스크린을 훨씬 뛰어넘어 해외에 243개 극장, 1,881개 스크린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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