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KT와 ‘협대역 사물인터넷(Narrow Band – Internet of Things, 이하 NB-IoT)’ 통신 솔루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NB-IoT는 수많은 사물인터넷(IoT) 단말을 저전력·무선통신으로 연결하는 기술이다.
삼성전자는 상반기 중에 KT의 NB-IoT 상용서비스가 가능하도록 기지국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구형 기지국 교체 및 NB-IoT 전용 가상화 코어(vCore) 네트워크 구축을 이달부터 진행할 예정이다.
상용 NB-IoT서비스가 시작되면 공공·산업 분야에서는 화재 연기감지 센서, 보안용 침입감지 센서, 환자 검진 모니터링, 전력미터기, 지하철 선로 관리 등 원격 감지·검침 기능에 유용할 전망이다.
NB-IoT는 그 동안 기존 ‘이동 통신망 기반 IoT 서비스(Cellular IoT)’의 한계점으로 지적됐던 ▲높은 배터리 소모량 ▲짧은 실내 커버리지 ▲비싼 통신모듈 가격 등의 문제를 획기적으로 개선한 기술로 본격적인 사물인터넷 서비스 대중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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