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7월, 저렴하고 부담 없는 이동통신 서비스 제공을 위해 도입된 ‘알뜰폰’은 5년 반 만에 가입자 수 700만을 넘어섰고, 올해 말 800만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우리보다 일찍 알뜰폰을 도입한 프랑스, 스페인보다 2년 가량 빠른 성장 추세다. 지난해 말 기준 39개까지 확대된 알뜰폰 사업자들은 주요 이동통신사 대비 40% 가까이 저렴한 요금제를 출시하면서, 가계통신비 절감에 기여하고 있다.
정부도 전파사용료 면제, 이용자 보호 가이드라인 마련, 우체국 수탁판매를 비롯해서 알뜰폰 시장 활성화에 힘을 보태 왔다.
미래창조과학부 최재유 차관은 3월의 첫 ICT정책해우소에서 알뜰폰 업계, 시민단체, 학계 전문가 들과 알뜰폰 시장을 좀더 확대 발전시킬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최 차관은 "고객센터 확충과 멤버십 혜택, 브랜드 신뢰도와 인지도 향상, 그리고 데이터 중심시대에 걸맞는 상품 확대 등 과제들이 산적해 있는 만큼, 정부도 다양하고 합리적인 해결방안을 함께 모색해 나가겠다." 며" 이동통신 서비스 경쟁 촉진과 가계통신비 절감이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 더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Korea IT 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