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은 불황인 지금 투자에 나서라
대기업은 불황인 지금 투자에 나서라
  • 김선무 칼럼니스트(smk00066@gmail.com)
  • 승인 2017.03.06 07: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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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SK 그룹이 기업경쟁력 확보를 위해 역대 최고의 투자계획을 발표했다.
총 투자금액은 17조원으로 11조원이 국내 시설에 투자된다고 했다. 차질 없이 실행될 경우 역대 최대 규모에 해당된다.

최태원 회장은 기업의 핵심 경쟁력은 지속적인 투자와 채용 이어야 하며
국내외 환경이 불확실 할수록 투자와 고용창출에 적극 나서 경쟁력 확보를 통해 행복을 사회와 공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회장의 이러한 기업가 정신은 존경을 표할만한 가치가있다.
불확실한 경제상황에서 지속적인 고용창출은 대기업만이 할 수 있는 일이다.
SK의 주요사업이 에너지와 반도체다. 중소기업은 하기 힘든 분야이다.

LG화학도 전지부문의 매출본격화로 매출20조원과 2조원 가까운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투자에 대한 당연한 보답이라고 생각된다

한화가 그 동안 골칫거리라고 생각했던 태양광사업이 작년 미국 2위 전력업체와 계약하여 효자사업이 됐다. 전세계 태양광 발전 설비 공급계약 사상 최대 규모다. 해외 인수합병을 통한 선제투자와 그룹 내 합병을 통한 대형화, 진입장벽이 높은 미국시장의 진출이 주요 성공요인이다.
충북 진천의 태양광 설비 생산공장은 전력량으로 약 50만가구가 1년간 사용 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한화는 2010년 사업시작 후 독일의 태양광기업과 중국의 태양광기업을 인수했다
태양광 사업은 공급 과잉이었고 불황 때문에 국제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이 회사들을 싼값에 인수 할 수 있었다.

최근 세계적인 불황과 경기침체가 지속되지만 지금이 바로 대기업들이 투자할 기회다.
원천기술을 보유한 회사로서 미래 먹거리를 창출하는 세계적인 회사를 인수합병 하고, 국내 유망 중소 벤처기업에 투자해야 할 것이다.

미국과 일본 기업들이 한국의 중소벤처 기업들을 노리고 있다.
구글과 인텔은 한국의 유망 중소기업에 계속적인 투자기회를 찾고 있고, 퀄컴은 상당한 금액을 국내 스타트업 기업 (STARTUP COMPANY)에 투자할 계획을 하고있다. 한국의 대기업들이 모방해야 될 대목이다.
국내 몇몇 대기업이 이러한 기업주도형 벤처 캐피털에 대한 관심을 보이고는 있지만 투자 사례가 적고 성공사례가 별로 없다.
몇 년 전 LG생활건강이 일본의 한 화장품회사를 인수했다. 노화를 방지하는 천연 화장품 회사라고 한다.
일본의 자존심인 샤프가 대만 훙하이 그룹(폭스콘)에 팔렸다
일본의 대형 전자 업체가 외국기업에 팔린 것은 샤프가 사상 처음이다.
일본 국민들에게는 자존심이 상하는 문제다.

대만의 폭스콘은 세계 최대의 주문자생산 위탁생산 기업이다.
우리에게는 애플의 아이폰 ,아이패드를 생산하는 업체로만 알려져 있지만 대부분의 가전 및 전자제품을 생산하는 한국의 삼성전자와 비슷한 제품군을 가지고 있다

대만 폭스콘의 막강한 제조력과 일본 샤프의 첨단기술이 만났으니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고 그 효과는 한국기업을 머지않아 압박 할 것이다.

일본 샤프의 인수에 한국기업도 참여 했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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