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도이치·브리티시텔레콤 등과 제안한 5G 로밍기술이 차세대 모바일 네트워크 연합(NGMN)의 ‘올해의 연구과제’로 최종 승인됐다.
NGMN(Next Generation Mobile Networks)은 지난 2006년 글로벌 통신사들이 차세대 네트워크 인프라 · 서비스 플랫폼 · 단말의 표준화 등을 논의하기 위해 설립한 단체다.
NGMN가 선정한 연구과제들은 글로벌 이동통신사들의 연구·개발과 논의를 거쳐 3GPP의 표준으로 제안된다.
‘국가간 5G 인프라 연동 기술’은 고객이 다른 국가에서 5G를 이용할 때에도 국내에서와 같은 품질의 네트워크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다.
SK텔레콤은 지난달 26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행사에서 글로벌 이통사들과 ‘국가간 5G 인프라 연동 기술’을 2017년 NGMN의 신규 연구 과제로 제안했다.
회사측은 “2017년 연구 과제로 제안된 20여개의 후보군 중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았다”며 “최종 연구과제 4개 중 하나로 채택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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