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350억원의 횡령 사건이 발생한 ABB코리아의 한국인 대표이사와 재무이사가 교체됐다. 관련업계와 외신 등에 따르면, 스위스 ABB 본사는 이번 사건의 책임을 물어 지난 28일자로 최민규 사장과 최고 재무책임자(CFO)를 전격 해고했다.
신임 대표와 재무이사로는 스위셍 리와 라지브 말호트라가 선임됐다. ABB코리아는 그러나 이들에 대한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다.
울리히 슈피스호퍼 최고 경영자는 “업무 분리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직원들의 역할과 책임을 검토해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며 “필요한 부서에서 교정과 징계조치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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