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현 SK건설 글로벌비즈 대표 “터키 진출 확대할 것”
안재현 SK건설 글로벌비즈 대표 “터키 진출 확대할 것”
  • By 이준성 기자 (info@koreaittimes.com)
  • 승인 2017.04.13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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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현 SK건설 글로벌비즈 대표(왼쪽 두번째)가 UNIT그룹과 계약을 체결하는 모습/ SK건설 제공

“터키 경제의 성장 가능성을 믿는 만큼 터키에서 투자 기회를 찾고 있다.” 안재현 SK건설 글로벌비즈 대표는 최근 터키 국영통신사인 ‘아나톨루 에이전시(Anadolu Agency)’와의 인터뷰에서 “SK건설이 터키를 에너지허브로 만드는 프로젝트에 참여하기를 열망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안 대표는 터키 차나칼레 대교 건설사업 참여와 관련한 질문에 답하면서 터키 에너지시장 참여 등 SK건설의 향후 계획을 언급했다.

차나칼레 대교는 터키 다르다넬스 해협을 가로질러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세계 최장(3.7㎞)의 현수교로 SK건설-대림산업 컨소시엄이 수주, 지난 3월 착공식을 개최했다.

안 대표는 “터키는 2000년대 중반부터 인프라 건설을 계속하고 있다”며 “터키의 지정학적 위치와 투자 장려, 경제 촉진정책 등은 SK건설을 비롯해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매력적 요인이다. 우리는 투자를 확대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터키는 수익성이 높고 실행 가능한 인프라 계획을 많이 가진 나라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투판벨리 화력발전소 건설(Tufanbeyli TP Project) 프로젝트를 언급하며 “주로 천연가스에 기반을 둔 터키 에너지시장에 SK건설은 터키의 신재생에너지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K건설은 지난 3월 터키 이스탄불에서 유니트인터내셔널에너지의 지분 30%를 인수하는 주식양수도계약을 체결했다. 이 회사는 벨기에 에너지기업 유니트그룹이 터키에 설립한 특수목적법인으로, 1월 이란 정부로부터 민자발전사업권을 확보했다.

이란 내 5개 지역에 5기의 가스복합화력발전소를 건설·운영하는 프로젝트로 이란에서 추진되고 있는 발전사업 중 역대 최대규모(5000MW)다. 총 사업비는 4조144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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