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국현(62) 한국철도시설공단 비상임이사가 최근 수필집 ≪청산도를 그리며≫를 출간했다. 지난해 ≪그게 바로 사랑이야≫에 이어 두 번째 수필집으로 그의 대표작은 <나의 자화상>, <다산초당에서>, <고요의 미학(美學)>, <청산도를 그리며>, <아름다운 도전>, <진리에 대하여> 등이다.
김 작가는 글을 쓰게 된 동기로서 “나 자신을 돌아보며 진정한 자아를 발견하는 길을 찾아 나섰다. 글공부는 나 스스로를 위로하고 치유하는 동역자였다”며 “첫 수필집은 가슴에 사무친 응어리를 풀고 멍에에서 해방되고 싶은 글이 주를 이뤘다면, 이번 수필집은 더 깊이 사색하고 진리를 추구하며 사실에 바탕을 둔 객관적인 느낌을 담고자 노력했다”고 강조한다.
그는 또한 “내 글은 늘 2%가 부족했다. 지난해 첫 수필집을 내고 나서 소재와 주제를 깊이 천착하지 못하고 문학성도 모자람을 절감했다. 그 부족을 메우기 위해 글을 쓰고 또 썼다. 나도 모르게 글감은 자꾸만 발견되고, 글쓰기는 밤낮없이 이어졌다. 지난 한해는 진정으로 행복을 누린 값진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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