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케냐서 휴대폰 빅데이터로 전염병 확산 방지
KT, 케냐서 휴대폰 빅데이터로 전염병 확산 방지
  • By 김민지 (info@koreaittimes.com)
  • 승인 2017.05.31 14: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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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T 제공

KT가 케냐 통신업체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감염병 확산 방지' 업무협약(MOU)을 29일 체결했다. 해외 통신사가 KT의 감염병 확산 방지 시스템에 동참한 것은 케야의 사파리콤이 처음이다. 사파리콤은 현지 시장 가입자의 71.2%를 차지하는 현지 1위 통신사다.

KT와 사파리콤은 케냐 보건부와 코트라의 협조 아래 로밍 데이터를 활용한 감염병 방지 문자메시지(SMS) 발송 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

이 시스템은 로밍 데이터를 바탕으로 해외 감염병 발생지역을 방문한 휴대전화 이용자에게 감염병 예방, 신고요령 등을 문자로 전달한다.

KT는 사파리콤에 관련 시스템 구축을 위한 기술과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양사는 보건·교육·농업·공공안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빅데이터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코트라는 감염병 확산 방지 시스템 구축 과정에서 국내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현지 진출을 지원할 방침이다.

KT 경영지원총괄 구현모 사장은 "사파리콤의 서비스 지역인 나이로비 국제공항(조모 케냐타)은 아프리카 대륙의 주요 관문 중 하나“라며 ”유럽·아프리카·아시아·중동을 연결하는 허브 공항인 만큼 감염병 확산 방지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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