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 와이파이 전면개방, 통신비 절감 효과는?
무선 와이파이 전면개방, 통신비 절감 효과는?
  • By 정세진 (info@koreaittimes.com)
  • 승인 2017.06.15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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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정부의 통신비 절감 정책에 따라 이동통신 3사에서 무료 와이파이를 개방하면서 그 경제적 효과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가입 통신사에 관계없이 가장 먼저 와이파이를 개방한 곳은 LG유플러스로 지난 2012년부터 타사 가입자에게 와이파이 AP를 개방했다.

또한 SK텔레콤은 지난 4월 전국 와이파이 접속장치(AP) 13만개 중 8만개를 개방해 뒤를 이었다. 마지막으로 와이파이를 개방한 업체는 KT로 이로써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무료 와이파이를 즐길 수 있게 됐다.

지난 11일 KT는 전국 10만개의 AP를 오는 8월 개방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국내 이통사 중 가장 많은 숫자로, 자체 보유한 와이파이 18만개의 절반이 넘는 분량이다.

개방된 10만개 와이파이 중 기가 와이파이를 지원하는 AP는 8만개 가량이며, 연말까지 10만개로 늘릴 예정이다.

KT는 특히 유동인구가 많은 편의점·백화점·대형마트·버스정류장·지하철역·터미널·주유소 등 생활편의 시설 지역은 물론 광장·공원 등 관광지, 공연장·극장·서점 등 체육문화 시설 등 데이터 이용이 많은 장소에 설최된 AP를 개방한다.

소비자단체에서는 이통3사의 와이파이 개방에 대해 통신비 절감 등의 효과를 기대하며 환영의 뜻을 보이고 있다. 다만 와이파이 무료 개방이 문재인 정부의 기본료 폐지에 대응하기 위한 꼼수라는 지적도 제기된다.

와이파이 무료 개방 후 광고를 함께 내보내면서 기본료 폐지로 인한 손실을 만회하겠다는 것이다. 또한 지나치게 느린 데이터 속도로 인해 와이파이 개방이 큰 의미가 없다는 불만도 나오고 있다.

무료 개방으로 인해 이용자가 늘어나면서 이전에도 느리던 다운로드 속도가 한결 더 느려졌다는 것이다.

통신비 절감이라는 원래 목적에 부합하면서 국민들의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서는 이통사들이 속도 부분을 보완하는 등 더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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