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건설 2016년 당기 순이익 136.7% 폭증 왜?
신세계건설 2016년 당기 순이익 136.7% 폭증 왜?
  • By 이준성 기자 (info@koreaittimes.com)
  • 승인 2017.06.16 10: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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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그룹의 스타필드하남 조감도

신세계그룹(회장 이명희)의 ‘일감 몰아주기’ 즉 내부거래 규모가 급증하면서 주요 유통사 가운데 가장 큰 것으로 드러났다.특히 지난해 계열사인 신세계건설의 당기 순이익이 폭증했는데, 내부거래 규모가 커진 이유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정용진 부회장의 야심작인 스타필드하남 오픈 등으로 매출과 순이익이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16일 'CEO스코어데일리‘등에 따르면 지난해 신세계그룹의 내부거래금은 2조5187억원으로 지난 2014년 조사 때인 1조6301억원 대비 54.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주요 유통사 가운데 증가폭이 가장 큰 것으로, 같은 기간 롯데그룹이 12.7%, CJ그룹과 현대백화점그룹이 각각 5.8%, 17.9%를 나타냈다.

이는 지난해 스타필드하남, 대구 신세계, 김해 신세계 등이 잇따라 오픈하면서 내부 거래금이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매체는 “특히 신세계건설의 경우 내부거래금 증가율이 80%에 육박했다”며 “이 회사의 지난해 내부거래금은 1조4382억원으로 2014년 대비 78.9% 폭증했다. 내부거래 비중은 82%에 달했다”고 보도했다.

본지가 신세계건설의 2017년 1월 공시자료를 확인한 결과, 이 회사의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32.5%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24.1% 증가했다.

특히 당기 순이익은 160억원에서 378억원으로 136.7% 폭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세계건설은 매출액 또는 손익구조 변동 주요원인으로 ‘대형복합쇼핑몰 수주 및 공사 진척’을 적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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