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광주에 민관협력 도시재생사업 모델 제시
현대차, 광주에 민관협력 도시재생사업 모델 제시
  • By 이준성 기자 (info@koreaittimes.com)
  • 승인 2017.06.23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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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현대차그룹 제공

현대자동차그룹이 광주광역시와 민관협력으로 도시재생사업 모델을 제시했다. 현대자차 그룹은 22일(목) 광주시 서구에 위치한 발산마을에서 윤장현 광주시장, 현대차 박광식 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청춘발산마을’ 오픈 기념식을 개최했다.

청춘발산마을은 현대차그룹이 지난 2015년부터 2년에 걸쳐 광주시, 광주 서구청,사회적 기업 ‘공공미술프리즘’과 협업해 시행한 민관협력 도시재생사업의 결과다.

도시재생사업이란 마을을 완전히 철거하는 재건축·재개발과 달리 기존 모습을 유지하면서 낙후된 도시환경을 개선하는 사업.

이번에 오픈하는 청춘발산마을은 민관이 협력한 도시재생사업의 대표적인 모델이다.

청춘발산마을 사업에 함께 참여한 광주시 서구청은 “주민들이 전부 다 외지로 나갈 수 밖에 없는 구조였던 기존 방식과 다르게 이번 사업은 주민들과 지역에 생명력을 불어넣었다”고 평가했다.

청춘발산마을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마을 공실률이 36% 감소했고, 월 평균 방문객도 6배가 넘게 증가해 매달 3천명이 찾는 광주의 대표적인 관광명소로 자리잡았다고 현대차그룹은 밝혔다.

발산마을 노인회장은 “마을이 유명해지고 많은 사람들이 살고 싶어하는 동네가 됐다”며 몸소 느낀 기분 좋은 변화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현대차그룹은 폐가를 리모델링해 커뮤니티 공간인 ‘청춘빌리지’를 만들고, 버스정류장과 지도, 표지판 등을 제작해 마을의 디자인과 환경을 개선했다.

또한 지역 주민과 청년이 직접 운영하는 마을체험 1박2일 ‘이웃캠프’를 실시해 단체 방문객들을 모았다.

한편, 오픈 기념식을 시작으로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청춘발산마을 일대에서는 ‘먹거리’, ‘살거리’, ‘즐길거리’ 등 3개 존으로 구성된 ‘발산하장(場, 플리마켓)’이 운영되며, 지역 인디밴드의 버스킹 공연과 마을 전시회 등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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