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승승장구 장세’ 끝났나
삼성바이오로직스, ‘승승장구 장세’ 끝났나
  • By 정세진 (info@koreaittimes.com)
  • 승인 2017.06.28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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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동향/ 네이버 증권정보 캡처

코스피 시장에서 승승장구하던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가 6월 들어 조금씩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올해 들어 바이오로직스 주가는 15만1000원에서 23만4000원(20일 기준)으로 8만3000원(54.97%) 올랐다.

그러나 주가가 증권사 목표주가를 넘어서면서 외국인 투자자들을 중심으로 팔자 주문이 이어지고 있다. 증권 전문가들은 바이오로직스에 기대했던 요인이 주가에 충분히 반영되면서 당분간 관망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주가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감도 매물 증가의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지난해 11월 10일 상장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는 목표주가를 이미 여러 차례 넘어섰다. 지난 1일에는 종가 기준 22만9000원으로 국내 증권사 평균 목표가 22만667원을 추월하기도 했다.

6월 현재까지 외국인은 바이오로직스 주식 2122억원을 순매도해 코스피 시장에서 가장 큰 매도량을 기록했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주가 흐름에 대해 “여건에 비해 단기과열됐다”며 한동안 주가가 조정 국면에 들어갈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다만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기업가치에 대해서는 주력사업인 생산대행과 바이오시밀러 분야에서 고성장할 것이라는 게 증권 전문가들의 전망이다.

그리고 하반기에는 미국과 유럽에서의 바이오시밀러 승인, 증설 진행중인 CMO 공장의 추가 수주, 엔브렐 바이오시밀러 성장 여부 등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또 글로벌제약사 암젠의 자가면역치료제 엔브렐을 복제한 바이오에피스가 베네팔리라는 이름으로 유럽에서 점유율을 꾸준히 늘려가면서 기대를 모으는 중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CMO 생산 3공장은 오는 2018년 18만리터 규모로 완공될 예정이다. 공장이 완공되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CMO 생산능력은 36만2000리터로 글로벌 1위 규모가 된다.

바이오시밀러의 경우에도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가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보유, 가치가 13조9000억원에 이르므로 장기적으로 보았을 때 주가 급락을 우려할 염려는 없다는 것이 증권가의 분석이다.

당분간 주가가 관망세를 이어 갈 것이라는 전문가 의견에 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지난 1일 현재 주가가 21만7500에서 오늘 현재 28만1500원"이라며 상승세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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