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세계 최대 규모 평택 반도체 라인 가동
삼성전자, 세계 최대 규모 평택 반도체 라인 가동
  • By 이준성 기자 (info@koreaittimes.com)
  • 승인 2017.07.04 09: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삼성전자 평택 공장/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는 4일 평택 반도체 라인 본격 가동과 함께 반도체·디스플레이 생산라인 증설 등 37조원 이상의 투자를 추진, 부품 사업 경쟁력을 확보하고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이번 투자는 직간접적인 경제 파급효과를 고려하면 2021년까지 생산유발 효과 163조원, 고용유발 효과 44만명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평택 반도체 단지에서 제품 출하식을 갖고 최첨단 3차원 V낸드 양산을 시작했다.

평택 반도체 라인은 단일 라인 기준 세계 최대 규모. 2015년 5월 착공해 2년만에 완공됐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1일 평균 근로자가 1만 2000여명에 이른다.

여기서 생산되는 제품은 최첨단 4세대 64단 V낸드 제품으로 삼성전자는 이번 가동을 시작으로 지속적인 생산설비 확충을 통해 메모리 시장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반도체 시장은 최첨단 제품의 수요확대로 글로벌 IT 고객들이 물량확보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며 “데이터센터, 빅데이터, AI, 오토모티브 등 다가오는 미래 IT 시장에서도 첨단 반도체 수요는 지속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국내외 생산 거점에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글로벌 IT 고객들의 반도체 수요 확대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우선 이번에 가동을 시작한 평택 1라인에 대한 증설에 나서 기존 투자금액 포함 2021년까지 총 투자 규모가 30조원에 이를 전망이다.

평택뿐만 아니라 화성사업장에도 6조원을 투입, EUV 등 첨단 인프라에 최적화된 신규라인을 확보해 미래 반도체 시장을 준비한다는 전략이다.

또한 삼성전자는 중국 시안(西安)에 반도체 라인 추가 건설을 검토하고 있다. 2014년 완공된 시안(西安) 반도체 라인은 현재 100% 가동중이며, '규모의 경제'를 확보하기 위해 추가 라인건설로 낸드플래시 최대 수요처인 중국시장에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삼성전자 권오현 부회장은 "평택 반도체 단지는 삼성전자 반도체의 미래를 위한 새로운 도전"이라며 "그 첫 도전을 성공적으로 준비해 준 임직원과 협력사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디스플레이는 충남 아산지역에 OLED 신규단지 인프라 건설을 검토중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ABOUT
  • CONTACT US
  • SIGN UP MEMBERSHIP
  • RSS
  • 2-D 678, National Assembly-daero, 36-gil, Yeongdeungpo-gu, Seoul, Korea (Postal code: 07257)
  • URL: www.koreaittimes.com | Editorial Div: 82-2-578- 0434 / 82-10-2442-9446 | North America Dept: 070-7008-0005 | Email: info@koreaittimes.com
  • Publisher and Editor in Chief: Monica Younsoo Chung | Chief Editorial Writer: Hyoung Joong Kim | Editor: Yeon Jin Jung
  • Juvenile Protection Manager: Choul Woong Yeon
  • Masthead: Korea IT Times. Copyright(C) Korea IT Times, All rights reserved.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