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상반기 원유 공급과잉 우려 지속
내년도 상반기 원유 공급과잉 우려 지속
  • By Chung youn-soo, Canada Correspondent(monica@kor
  • 승인 2017.07.21 04: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석유수출국연합기구(OPEC)의 지속적인 원유감산 조치에도 불구하고 상반기 세계 원유시장이 1일 평균 70만 배럴로 공급과잉이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OPEC이 예상하는 내년도 적정 1일 산유량은 3220만 배럴이지만 6월 현재 산유량은 3260만 배럴로 여전히 40만 배럴 정도 공급과잉인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현 수준의 1일 산유량을 유지할 경우 하반기까지 7000만 배럴 정도의 초과공급량 감축이 가능하지만 여전히 목표치에는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유가하락의 원인은 OPEC과 러시아의 감산조치가 세계적인 공급과잉을 해소하기에 충분하지 않으며, 미국 셰일오일 생산증가로 인해 원유 유통량이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 때문이다.

내년도 세계 석유소비는 1일 126만 배럴로 1.3% 가량 증가할 전망이지만 미국 등 OPEC 이외 지역에서 전년대비 2% 늘어난 1일 110만 배럴이 추가 공급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수준의 산유량이 지속된다면 내년 1분기 전 세계 공급 과잉량은 1일 90만 배럴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며, 시장 균형을 위해서는 추가 감축이 필요하다고 OPEC 보고서에는 언급돼 있다.

OPEC은 이달 말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소속 국가들 회담을 통해 그동안의 진행상황을 검토하고 대응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그러나 추가 감산으로 국제유가가 회복된다 해도 미국 등 OPEC 이외 국가들의 산유량이 늘어나면 언제든 가격 하락이 일어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캐나다 일자리 공석수 전 업종서 증가

올해 1분기 캐나다에서 근로자를 찾지 못하고 비어 있는 일자리 수가 38만 8000개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평균 시급은 20.40달러였다.

일자리 공석률은 고용되지 않은 일자리 수를 전체 일자리수로 나눠 집계하는데 이 기간 공석수는 전년대비 5만8000(17.8%) 증가했으며 공석률은 0.4% 상승한 2.5%이다.

공석률은 유틸리티와 관리 부문 등을 제외한 모든 업종에서 증가했으며 공석수가 늘어난 곳은 6개주로 이 중 앨버타에서는 사상 처음으로 공석수 증가를 기록했다.

10대 산업분야 별로 보면 행정지원이 3.3%에서 4.2%, 운송/창고가 2.1%에서 2.7%, 건설 2.3%에서 2.8% 등으로 늘어났다. 제조는 1.8%에서 2.2%, 도매는 1.8%에서 2.1%, 소매 2.1%에서 2.4%, 부동산 1.3%에서 1.8%로 증가했다.

앨버타의 경우 광업/가스/오일 업종에서 전년대비 일자리 공석수가 56% 늘었고 가장 큰 증가를 보인 지역은 온타리오가 2.3%에서 2.8%, 퀘벡 1.6%에서 2.0% 순으로 나타났다.

공석 일자리 평균시급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0.55달러로 2.8% 상승했다.

IMF, 캐나다 경제 진단과 3가지 해법 제시

국제통화기금(IMF)이 캐나다 경제위기에 대해 대응능력에 있어서는 합격점이지만 앞으로 더 어려운 과제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IMF는 캐나다가 경제활성화를 위해 중산층 감세를 도입하고 가족수당을 인상하며, 인프라 지출 확대, 역사적 저금리 기조를 유지하고 있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다만 민간 부문 투자가 둔화되고 있는 점, 비에너지 부문 수출 증대가 필요하다는 점은 개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IMF는 트럼프 행정부의 법인세 대폭 인하가 캐나다 경제에 미칠 파장에 대해서도 경고하고 나섰다. 보호무역으로 인해 미국이 해외 외국인 투자유치를 감소하는 한편 캐나다 내 외국인 투자도 줄어들 수 있기 때문이다.

또 급격히 하락하고 있는 주택가격과 유가 역시 해결해야 할 과제로 꼽힌다. 특히 유가가 떨어지면 GDP가 감소하면서 재정수입이 줄어들고 투자위축과 구조조정 등의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

IMF가 내놓은 해법은 지금의 저금리 기조를 유지하는 한편 정부 균형예산을 실현하고, 향후 10년간 사회기반 인프라 사업 투자를 지속하는 것이다.

BC 6월 주택판매, 전년대비 거래수↓, 주택가격↑

캐나다 브리티시콜롬비아(BC)주의 6월 주택판매가 여전히 평균 이상의 수요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부동산협회는 최근 올해 6월 주택거래 수가 전년대비 9.6% 하락한 1만1671건으로 지난해보다는 못하지만 수요는 높게 유지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기간 평균 주택가격은 72만6000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4.4% 올랐다.

BC 주택시장의 성장 요인은 견조한 지역경제의 기반 하에 고용 또한 활발히 증가하고 있는 데 있으며, 지속적인 가격 상승 이유는 매물 부족 탓이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CPPIB, 아일랜드 ‘Shell 가스사업’ 지분 매입

캐나다연금투자위원회(CPPIB)가 아일랜드 해안에서 83km 떨어진 코리브 해상 천연가스전 개발사업 지분을 매입했다.

CPPIB측은 글로벌 정유기업 ‘셸’이 보유하고 있던 지분 45%를 14억 달러를 들여 인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수를 통해 CPPIIB는 코리브 해상 천연가스전 개발사업의 가장 큰 지분을 확보하게 됐으며, 이 중 1.5%는 또 다른 자국 내 에너지 기업인 버밀리온 에너지에 3220만달러를 받고 양도할 예정이다.

이로써 코리브의 지분구조는 CPPIB가 43.5%, 노르웨이의 스탯오일 ASA가 36.5%, 버밀리온이 20%로 재조정됐다.

 (기사출처: KOTRA 밴쿠버무역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ABOUT
  • CONTACT US
  • SIGN UP MEMBERSHIP
  • RSS
  • 2-D 678, National Assembly-daero, 36-gil, Yeongdeungpo-gu, Seoul, Korea (Postal code: 07257)
  • URL: www.koreaittimes.com | Editorial Div: 82-2-578- 0434 / 82-10-2442-9446 | North America Dept: 070-7008-0005 | Email: info@koreaittimes.com
  • Publisher and Editor in Chief: Monica Younsoo Chung | Chief Editorial Writer: Hyoung Joong Kim | Editor: Yeon Jin Jung
  • Juvenile Protection Manager: Choul Woong Yeon
  • Masthead: Korea IT Times. Copyright(C) Korea IT Times, All rights reserved.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