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과 지멘스가 빛가람혁신도시에 공동 투자를 추진한다. 조환익 한전 사장은 15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지멘스 조 캐저 회장과 만나 ‘4차 산업혁명 기술 공동개발 및 플랫폼 사업 협력’을 논의했다. .
조 사장과 캐저 회장은 이 자리에서 한전의 우수한 전력설비운영 능력, 축적된 전력 빅테이터와 지멘스의 디지털·제조분야 역량을 공유하고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에너지 솔루션과 관련한 공동 브랜드를 만들고 세계 시장에 상품으로 출시한다는 방침이다. 전남 나주 빛가람혁신도시 내 에너지밸리에 공동 투자도 추진한다.
또 한전은 전국 주요 28개소 발전소와 변전소에 설치 운영하고 있는 전력계통 실시간 감시 시스템(PMU)에 지멘스의 전력계통 운영 프로그램을 접목, 실증한다는 계획이다.
조 사장은 “앞으로 디지털 플랫폼 기반의 에너지마켓 플레이스 구축으로 스마트 가전과 에너지 사물인터넷(IoT) 연계된 다양한 산업 생태계가 조성 될 것”이라며 “전력산업이 새로운 서비스를 창출하고 생태계를 만들 수 있도록 4차 산업혁명 기술개발을 위해 양사간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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