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수 부회장 긴축경영이 LG유플러스 통신장애 불렀나
권영수 부회장 긴축경영이 LG유플러스 통신장애 불렀나
  • By 정세진 (info@koreaittimes.com)
  • 승인 2017.10.16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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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수 LG유플러스 대표이사 부회장

최근 3개월간 LG유플러스에서 3차례나 통신장애가 일어나면서 소비자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LG유플러스가 가격이 저렴한 중국 화웨이 장비를 사용해 고장이 잦은 것이 아니냐는 의혹도 나온다.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네트워크 관리의 미비가 통신장애의 원인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지난 2015년 말 권영수 부회장이 취임한 이후 비용과 설비투자를 무리하게 줄인 것이 네트워크 관리 허점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게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LG유플러스 네트워크는 지난 7월 12일 약 9시간 동안 송수신 문제가 발생, 문자메시지 수신·발신 장애를 일으켰다. 전화와 모바일 웹서핑, SNS에는 문제가 없었으며 당시 회사측은 문자서비스와 데이터베이스 소프트웨어 시스템의 타사 연동 과정에서 오류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20일에는 부산과 울산, 경남 지역에서 통신망 장애가 발생해 9시간 이상 모바일 웹서핑과 SNS, 전화와 문자까지 먹통이 된 적이 있다.

이 때의 서비스 오류는 모바일 관리장비 MME(Mobility Management Entity)의 물리적 장애로 인한 통신망 과부하에 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지난 15일 새벽 3시반경에는 수원, 대구 지역에서 LG유플러스 롱텀에볼루션(LTE) 데이터 서비스가 장애를 일으켜 음성과 문자 서비스 외에 모바일 웹서핑, SNS 등 데이터 이용에 어려움이 있었다.

택시 신용카드 결제 등 데이터 통신으로 이뤄지는 B2B 서비스에도 오류가 일어났다. LG유플러스는 무선 기지국 장비의 소프트웨어 오류에 의한 것이라고 통신장애에 대해 해명했다.

이처럼 각기 다른 통신장애 원인에 대해 이용자들은 2013년 들여온 중국 화웨이 장비를 주목하고 있다. 화웨이 장비는 에릭슨, 노키아, 삼성전자 등의 기지국 설비 장치에 비해 가격이 저렴한 것이 특징이다. 그러나 LG유플러스는 “화웨이와 통신장애는 관련이 없다”는 입장이다.

업계에서 지목하는 오류 원인은 전반적인 네트워크 관리 문제에 있으며, ‘뉴스1’에 따르면, LG유플러스의 설비 투자액이 올해 상반기까지 4530억원으로 연초 목표 1조3500억원의 34%에 그쳤다.

지난해에도 LG유플러스는 1조5000억원을 설비 투자 목표로 잡았으나 실제로는 1조2558억원만을 투자했다.

업계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비용절감을 강조하는 권영수 부회장이 실적에만 신경 쓰느라 정작 네트워크 관리 구멍에는 소홀하다고 지적이 나오는 것도 사실이다.

관계자들은 “LG유플러스가 LTE 고객 비중이 높은만큼 데이터 서비스 장애를 해소하지 않으면 고객의 불만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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