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100대 부자가 하위 10%의 보호막이 되어야 하는 이유
상위 100대 부자가 하위 10%의 보호막이 되어야 하는 이유
  • 김선무 칼럼니스트(smksteve@gmail.com)
  • 승인 2017.12.13 08:52
  • 댓글 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어느 조직에서나 하위 10%는 경쟁력이 약하다. 팀원들이 이들을 이끌어야 한다. 이러한 상황을 잘 분석해보면 하위 10% 법칙이 공통적인 각국의 고민임을 알 수 있다. 하위 10%는 스스로 경쟁하고 스스로 나아갈 수 있는 힘과 능력이 되지 않는다.

제4차산업혁명은 안타깝게도 부의 격차를 더욱 넓히게 될 것이고 이 10%는 마지막엔 절벽에서 아무런 보호대 없이 방치될 확률이 높다.

누군가는 이들을 위해 절벽 아래로 떨어지지 않게 보호막이 되어주어야 한다. 사회보장 제도가 잘 갖추어진 북유럽과는 다르게 한국은 재정상황이 넉넉하지 않다. 향후 국방비의 비중이 늘어나면 더욱 그럴 것이다.

누가 해주어야 할까 이 역할을 대한민국의 상위 10% 와 100대 안에 드는 부자들이 감당할수 있을까. 앞으로 의학의 발달은 인간의 수명을 늘릴 것이고 100대 부자들의 평균수명을 100세로 가정해 보기로 한다.

대한민국의 100대 부자들은 죽기전에 자신의 돈을 다 쓰고 가기 위해 노력해야 할것이다. 쉽지 않은 목표이지만 열심히 노력한다면 가능할 수도 있다.

부자들의 돈 소비 키워드는 럭셔리, 프리미엄, 쇼핑, 리미티드 에디션

돈을 다 쓰기 위해 피해야 하는 단어는 프로모션, 아웃렛, 세일

먼저 일찍 일어나야 돈을 다 쓸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할 수 있다. 돈을 다 쓰려면 뭔가 사야만 한다. 기억하자 ”쇼핑”이다. 키워드는 럭셔리(LUXURY), 프리미엄(PREMIUM), 리미티드 에디션(LIMITED EDITION) 이런 단어고 돈을 다 쓰기 위해 피해야 하는 단어는 프로모션(PROMOTION), 아웃렛(OUTLET) 세일(SALE) 이런 단어다.

돈을 다 쓰기 위해서는 어떤 브랜드가 비싼지 열심히 공부해야 한다. 일어나서 노블레스(NOBLESSE), 오뜨(HAUTE), 뮈엔(MUINE) 이런 잡지를 읽고 명품을 그리고 쇼핑을 공부하자. 무가지 잡지라 좀 아쉽지만 강남의 헤어숍, 레스토랑, 스파, 피트니스클럽에 가면 쉽게 구할 수 있다. 이런 잡지에도 저렴한 브랜드가 군데군데 나오니 주의하자. 먼저 명품 공부를 하면서 백화점의 오픈(OPEN)을 기다리자. 가지고 있는 돈을 다 쓰려면 부지런해야 하고 집중해야 한다.

목표 달성을 위해 아내와 비전을 공유하자. 같이 써야 빠르게 돈을 소진할 수 있다. 먼저 주의할 점에 대해서 체크해보자.

의류 잡화는 돈을 많이 쓸 수는 없지만 꼭 필요하므로 사야만 한다. 의류를 살 때 랄프로렌, 타미힐피거, 빈폴, 캘빈 클라인, 게스, 아베크롬비 등 저렴한 브랜드는 최대한 피해야 한다. 그래야 돈을 다 쓸 수 있다. 특히 나이키, 아디다스, 뉴발란스, 리복, 퓨마 이런 저렴한 브랜드를 사지 않도록 주의하자.

청바지는 너무 질겨 오래 입을 수 있으니 주의하자. 하늘하늘한 이세이 미야케를 추천한다. 캘빈클라인, 게스, 리바이스 이런 청바지 브랜드를 사면 돈 쓰는 것은 실패임을 명심하자. 몽클레어나 캐나다 구스 정도는 약하지만 겨울엔 무난하다, 단 5개 이상 한 번에 사자. 청담동의 명품거리는 이동시간이 오래 걸리니 갤러리아 명품관이나 현대백화점 압구정점 또는 신세계 강남점에서 한번 노력하자.

면세점은 외국에 나가야 하는 시간이 필요하고 세일을 할 수 있으므로 피하자. 명품 아웃렛은 가격이 싸므로 절대 피해야 한다. 강남을 벗어나면 돈 쓰기가 어렵다는 것도 명심하자.

먼저 양복을 사자. 이탈리아산 대리석이 깔린 롯데 1번가 또는 5성급 호텔의 양복점에서 사는 방법도 있으나 강남의 명품관에서 사는게 제일 빠르다. 먼저 보스에서 셔츠와 몇 가지를 구비하자. 조르조 아르마니에서 춘하추동 4벌의 양복을 사자. 입어 보기 귀찮으므로 1벌만 입어보고 나머지 3벌은 숍마스터에게 같은 치수로 줄여 달라고 하고 에르메스에서 넥타이를 몇개 사자.

뉴욕에서 온 티파니에서 블레이슬릿(BLASLET)을 몇 가지 사고 구두는 페라가모가 괜찮으니 3-4개 사자. 이태리 수제 브랜드가 아니므로 가능하면 부끄럽지 않도록 브랜드 표시가 없는 것으로 사는 것이 낫다.

디자인이 특이하다고 돌체 가바나, DKNY, 베르사체 또는 브랜드 라이선싱이 된 라코스테, 빠지지 렐리, 닥스, 지방시, 레노마 이런 브랜드는 품위를 지킬 수 없음을 상기하자,

그런 다음 몽블랑에서 만년필과 벨트와 심플한 스타일의 가방을 사자. 한국 브랜드가 된 필라나 만다 리나 덕 그리고 투미, 토리버치, 마이크 제이콥스 이런 브랜드도 잦은 세일로 품격을 떨어뜨린다.

대체로 미국 브랜드는 유럽의 브랜드보다 저렴하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혹여 디자인이 괜찮더라도 코치나 마이클 코어스, 콜 한, 앤 클라인 등은 피해야 하며 톰보이, 시슬리, 베네통, 올리비아 로렌 및 저가의 노스페이스, 블랙야크, 아이더 등의 브랜드는 정말 피해야 한다. 등산 갈 시간이 없다.

영국의 버버리나 폴 스미스 그리고 독일의 아이그너, 이태리 제품이지만 미쏘니, 미국의 안나수이 이런 저렴한 브랜드는 피하고 필그림, 스와로브스키 등의 저가 액세서리도 피하자.
주로 프랑스와 이태리 브랜드를 중심으로 의류와 잡화는 공략하고 시계는 무조건 스위스 제품을 사야 돈을 빨리 쓸 수 있음을 명심하자.

샤넬에서 가방을 몇 개 사자. 쓰다가 팔 때 중고가 제값을 쳐주는 관계로 조금 찜찜하기는 하지만 괜찮다. 다시 에르메스로 가서 버킨(BIRKIN) 백을 사고 없다고 하면 예약하자. 스카프 사는 것도 잊지 말자.
그리고 루이비통으로 가서 가방을 몇 개 더 사고 신발을 사자. 복이 온다는 빨간색의 까르띠에 지갑을 사고 구찌로 이동하자.
그런 다음 프라다를 보고 구찌와 한 가족이 된 보테나 베네타의 특이한 디자인의 가방을 몇 개 더 사자. 돈을 많이 써야 함을 잊으면 안 된다. 디오르와 펜디, 멀버리, 지방시도 잠시 들르자. 혹시 디자인과 색상이 마음에 드는 찰스인 키스나 국내의 루이까또즈, MCM 이런 거 보는데 시간 허비하면 가망이 없다.

눈이 나쁘지 않더라도 안경을 고르자. 린드버그나 까르띠에, 듀폰, 로덴 스톡 이런 것을 고르자. 하우스 브랜드는 저렴할 수 있고 브래드 피트나 엘튼 존이 쓰고 다닌다 해서 울프강 프록쉐 이런 브랜드를 고르면 안 된다 재질이 특이한 태그호이어도 색깔별로 몇개 사자. 선글라스도 취향 대로 고르면 된다. 특이하고 고가의 최고급 안경 매장이 있지만 고작 몇 백만원 더 소비하는 것이므로 가지 말자.

시계는 이런저런 브랜드 2개 또는 3개 사면 1억 금방 쓸 수 있다. 아이디어가 필요하다, 디자인과 실용성에 한눈 팔려서 스마트 워치 같은 것에 관심 가지면 안된다. 그리고 백화점에서 V.I.P 멤버십을 주겠다고 하면 거절하자. 돈 쓰는 것을 방해할 수 있다. 주차가 무료로 되고 무료 음료 서비스 등을 받으면 한 푼이라도 덜 쓸 수 있으니 사양하라.

또한, 커피를 좋아해도 스타벅스, 커피빈, 탐앤탐스, 폴 바셋 이런데 가면 돈 쓰기 힘들다. 다시 한번 키워드를 생각하고 돈을 빨리 쓸 수 있는 호텔로 가자. 커피를 마시고 밤에는 고가의 와인을 마시므로 돈을 빨리 소비할 수 있다. 일본 식당의 간단한 도시락이 10만원 정도니 빠른 점심 식사로는 무난하다. 적게 먹고 많이 써야 한다. 많이 먹어야 하는 호텔 뷔페는 가지 말자. 시간 낭비다. 다행히 요즘 6성급 호텔이 생겨났고 고급화 추세이니 어쩌면 목표 달성을 할 수도 있다. 최 고급 와인에 대해서 반드시 공부해야 한다. 피부 관리 숍도 예약하자. 몇몇 호텔에 있는 고급 피부숍 멤버십을 갖자.

그리고 잠시 대한민국 명품 브랜드에 대해서 생각하자. 왜 한국 브랜드 중에는 돈을 쓰고 싶어도 비싼 명품 가방 브랜드와 명품 의류 브랜드가 없을까 사고 싶어도 초 고가의 대한민국 제품이 없는것을 한탄하면서 브랜딩의 중요성을 기억하자.

다음은 청담동의 페라리 매장으로 가자. 스펙 따지면 시간을 낭비할 수 있으므로 동급 최강 사양과 풀옵션을 기본으로 하자 그리고 포르쉐 매장에서 색깔이 다른 스포츠카를 사고 내친김에 삼성동으로 가서 람보르기니도 1대 예약하자. 돈을 써야 하지만 일단 주차장 확보를 위해 이태리의 수제(HAND MADE) 자동차를 맞추고 1년에서 2년 걸리는 영국의 수제 자동차(HAND MADE)도 예약하자.

모터사이클과 자전거도 작은 돈이지만 돈을 소비할 수 있다. 스즈끼, 혼다 이런 브랜드는 금물이다. 터프한 이미지의 연예인이 탄다는 BL 차 퍼스(BL CHOPPERS) 도 몇 대 주문하자.

벤츠 렉서스 BMW 이런 저렴한 차로는 돈을 다 쓸 수 없다. 벤틀리도 중가 브랜 드니 포기하자.
고객 맞춤(CUSTOM)과 멤버십(MEMBERSHIP)이 지금은 키워드다.

옷과 가방도 돌아다니며 고르기 힘드니 돌아다니지 않고 숍마스터가 가지고 오는 부티크를 알아보자.
고르지 않아도 되고 산다 안 산다만 결정하면 되므로 쇼핑이 쉬워진다. 한국에는 안 들어오는 일반인들과 차별화되는 브랜드를 사자. 힘을 좀더 내서 그림과 앤티크 가구, 골동품 쪽으로도 가보자.

내일은 더 고단한 하루가 될 것이다. 열심히 쇼핑했지만 안타깝게도 돈을 다 쓰는 것이 어렵다.

상위 100대 부자가 하위 10%의 보호막이 되어 주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2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금릉맨 2021-08-09 16:03:04
참 좋은 방법이네요 100대부자가 하위 10%를 맡아야됨

정천봉 2019-07-30 09:29:51
ㅋㅋㅋㅋㅋㅋㅋㅋ이게 무슨 칼럼이야 진짜 초등학생인가

  • ABOUT
  • CONTACT US
  • SIGN UP MEMBERSHIP
  • RSS
  • 2-D 678, National Assembly-daero, 36-gil, Yeongdeungpo-gu, Seoul, Korea (Postal code: 07257)
  • URL: www.koreaittimes.com | Editorial Div: 82-2-578- 0434 / 82-10-2442-9446 | North America Dept: 070-7008-0005 | Email: info@koreaittimes.com
  • Publisher and Editor in Chief: Monica Younsoo Chung | Chief Editorial Writer: Hyoung Joong Kim | Editor: Yeon Jin Jung
  • Juvenile Protection Manager: Choul Woong Yeon
  • Masthead: Korea IT Times. Copyright(C) Korea IT Times, All rights reserved.
ND소프트